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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근로자 절반은 '부업'

[LA중앙일보] 발행 2019/10/10 경제 2면 기사입력 2019/10/09 18:12

부수입·재미·미래 준비
월 평균 수입 732달러
업종 전환은 신중해야

직장인 절반 가량이 부업을 갖고 있다는 복수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들은 부가 수입을 올리고 여가를 즐기며, 또 미래에 대비한 경험을 쌓기 위해 '세컨드 잡'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 뉴스는 9일 '풀타임 근로자 중 43%가 본업 이외에 부업을 갖고 있다'는 재정전문 웹사이트 '뱅크레이트'의 조사 내용을 보도했다.

CBS는 "밀레니얼 세대 가운데는 부업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경우도 많다"며 경제적인 이유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러나 '100가지 부업(Side Hustles)'의 저자인 크리스 길뷰는 "부업은 나의 가치를 돈으로 보상 받는 것"이라며 "경력의 틈새를 메우는 우버, 리프트 운전 등 요즘 늘고 있는 '긱 경제(Gig Economy)' 관련 임시직 일과는 다르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아주에 본점이 있는 선트러스트(SunTrust) 은행이 최근 2028명의 성인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54%가 부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연평균 수입은 8794달러, 월 732달러로 조사됐다. 연령대 별로 23~38세의 밀레니얼 세대는 연평균 1만972달러를 벌어, 바로 앞 세대인 X세대(39~54세)의 8791달러 보다 20%, 베이비부머 세대(55~73세)의 5892달러에 비해서는 46%가 많았다.

선트러스트의 브라이언 포드 전무는 "밀레니얼 세대는 46%가 저축을 위해서라고 답했고,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는 각각 43%와 47%가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부업을 한다고 답했다"며 "부가 수입과 재미를 위해 부업을 한다는 이들이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점은 부업을 하고 있는 81%가 부업을 본업으로 하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수입에 다소 부침이 있더라도 열정을 갖고 일 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경험을 위해 부업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입과 각종 베네핏을 위해 본업은 유지하면서 부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것이 안전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부업을 본업으로 삼으면 초반 수입이 들쑥날쑥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최소한 1년 이상 생활비를 충당해 둔 상태에서 도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부업을 본업으로 갈아타려는 이들 중 가장 많은 30%가 전환 과정에서 저축액이 부족한 점을 최대 난제로 꼽았다"며 "생활비 충당을 위한 저축 등 충분한 준비를 갖춘 후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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