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귀뚜라미 습격 “이상 기온이 원인”

귀뚜라미떼가 어스틴을 습격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Austin American-Statesman)

어머어마한 무리의 귀뚜라미떼가 어스틴을 습격했다.어스틴 내의 주요 언론들은 어스틴 도심에 갑자기 나타난 귀뚜라미 무리 떼가 시내를 뒤덮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귀뚜라미 떼는 특별한 피해를 입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울음소리로 인해 상당한 소음을 발생시키고 있다. 어스틴 시민들은 각종 SNS를 통해 귀뚜라미 떼의 사진을 찍어 이를 알리고 있다.

어스틴 귀뚜라미 습격에 대해 텍사스 공원 관리 부서(Texas Parks and Wildlife Department) 소속 로스 윈튼(Ross Winton)은 올해 여름 이상 기온 현상, 적은 강우량, 갑작스런 기온 하락 등이 겹치면서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봄과 초여름 사이에 건조한 날씨에 이어 7월과 8월 마저 강우량이 적어 귀뚜라미들이 이상 번식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헬렌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