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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통 혼잡지역 카풀 강권

차량공유서비스 단독 이용료 인상 추진

시카고 시가 차량공유서비스 '단독 이용료' 인상을 통해 도심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지난 10일, 다운타운 교통혼잡지역에서 우버(Uber)•리프트(Lyft)•비아(Via) 등 차량공유서비스를 카풀이 아닌 단독으로 이용하는 탑승객들에게 더 높은 이용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카고 시는 현재 차량공유서비스 이용객들에게 탑승 거리와 상관없이 72센트의 정액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하지만 라이트풋 시장과 시카고 환경단체들은 해당 과세가 차량 밀집도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시카고 시의 목표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라이트풋 시장은 "시카고 노스사이드에서 다운타운 룹지역을 오가는 '1인 탑승객'이 가장 많다"면서 "카풀을 통해 더 많은 이용객이 같은 차량을 이용하면 도심 교통체증도 줄고,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카풀 이용객에게 혜택을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용객이 많은 시카고 노스사이드와 다운타운에는 외려 1인 탑승 요구가 절대 다수이고 대기 차량이 많은 반면 사우스사이드와 웨스트사이드는 차량 부족으로 카풀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잦다"고 전했다.

영국 수도 런던을 비롯 싱가폴과 스톡홀름 등 해외 대도시들은 다운타운의 중심부에 진입하는 차량에 엄청난 요금을 부과함으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카풀을 하도록 유도, 성공적 결과를 얻고 있다.

라이트풋 시장은 "런던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시카고에 걸맞는 제도를 고안하겠다"며 "1인 이용 차량을 최대한 없애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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