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김 씨에게 발등의 불은 자신의 노후 생활비 마련이다. 건강 상 요양보호사 일을 계속 할 수 없는데다 부동산 과다 보유로 자산 운용이 녹록치 않다. 둘째에게 아파트를 물려주려는 것도 썩 좋은 생각이 아니다. 이젠 자녀 뒷바라지는 그만하고 자신의 노후를 돌봐야 한다.

◆주택연금, 연 3.6% 이자받는 셈=월세를 받고 있는 중계동 아파트는 매각하는 것이 좋겠다. 월세 수입이 신통치 않아 금융투자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중계동 아파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전인 2017년 2억5000만원에 매입해 현시세는 4억원이다. 김씨는 2주택자지만 거주 중인 방학동 아파트를 취득한지 3년 지난 시점인 2020년6월까지 중계동 아파트를 처분하면 양도세가 비과세된다.
방학동의 거주 아파트는 주택연금을 가입해 현금흐름을 만들자. 김씨는 1주택자(중계동 아파트 매각후), 아파트 시세 9억원 이하, 60세 이상 등 가입 자격을 갖췄다. 현재 거주 아파트는 3억3000만원으로 주택연금을 매월 98만4500원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 3.58%의 이자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알뜰폰으로 통신비 절약을=자녀 뒷바라지에 보험 가입할 시기를 놓쳤다. 지금부터라도 보장 자산을 하나씩 구비해 나가자. 월 20만원씩 나가는 통신비와 공과금이 부담스럽다. 통신비는 기존통신망이 아닌 알뜰폰으로 변경하면 월 2만원 내외로 낮출 수 있다. 통신비 절약으로 생긴 돈으로 실손 보험 가입을 서두르자. 보험료는 5만원 정도다. 과거 60세 이후엔 단독 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웠으나 최근 몇몇 보험사가 80세 이전에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후에 자금 여유가 생기면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과 관련된 특약을 설계하는 것이 좋다.
약 3억7000만원의 아파트 매각 자금은 우량 금융채와 월지급식 ELT(주가지수연계증권) 같은 투자상품에 굴렸으면 한다.
A등급 이상인 금융채는 만기 1년이내인 경우 정기예금 금리에 0.5%포인트를 덤으로 얹어준다. 우량 금융채와 ELT 투자로 월 현금흐름이 96만원 가량 만들어진다. 결국 김씨는 주택연금 가입과 금융투자로 부족한 생활비를 보충함은 물론 50만원 가량의 여유자금도 생긴다.
서명수 객원기자
트럼프 '김정은 적대행동하면 잃을게 너무 많아…사실상 모든것'(종합2보)
北 "동창리서 중대시험···北지위 바뀔 것" ICBM 엔진시험 가능성
"공공수혜자 영주권 제한 당연"…연방 항소법원 지지 판결
밥상 날리던 혹독한 아버지, 내 인생 단련시킨 트레이너
‘성폭행 의혹’ 김건모…‘미우새’ 프로포즈 내용 그대로 방송
'73만명 분량 필로폰 유통' 최대 마약조직 두목 2심서 징역 9년
꼴불견이라고? 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한글 낙서가 반가웠다
美FBI '해군기지 총격, 테러행위로 추정 수사'…동기 규명 주력
'해군 항공기지 총격범, 범행 전날 총기난사 동영상 시청'
벤츠 마이바흐 이어 렉서스SUV 포착···김정은 전용차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