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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93세 어머니 모시는 60대 딸, 부족한 생활비 마련 어떻게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0/13 08:12

Q. 서울 도봉구에 사는 김 모(69)씨.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올해 93세인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한달 수입은 월세 60만원, 국민연금 25만원, 개인연금 25만원 등 110만원인데 두 식구 생활엔 빠듯하다. 자녀 둘은 결혼해 미국에서 살고 있다. 둘의 유학비용은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팔아 충당했다. 모아 놓은 재산은 아파트 2채와 현금자산 3000만원을 포함해 7억6000만원. 아파트 2채 중 1채는 월세를 놓고 1채는 본인이 거주하고 있다. 금융자산은 두 자녀의 유학비를 대느라 거의 모으지 못했다. 월세 아파트는 둘째 앞으로 명의 변경을 하려는데, 문제가 없는지 궁금해 한다. 아울러 부족한 생활비를 벌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 조언을 구했다.

아파트 팔아 월지급식 금융채 사고 실손 보험 가입을"

A. 김 씨에게 발등의 불은 자신의 노후 생활비 마련이다. 건강 상 요양보호사 일을 계속 할 수 없는데다 부동산 과다 보유로 자산 운용이 녹록치 않다. 둘째에게 아파트를 물려주려는 것도 썩 좋은 생각이 아니다. 이젠 자녀 뒷바라지는 그만하고 자신의 노후를 돌봐야 한다.




재산리모델링 10/14





◆주택연금, 연 3.6% 이자받는 셈=월세를 받고 있는 중계동 아파트는 매각하는 것이 좋겠다. 월세 수입이 신통치 않아 금융투자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중계동 아파트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이전인 2017년 2억5000만원에 매입해 현시세는 4억원이다. 김씨는 2주택자지만 거주 중인 방학동 아파트를 취득한지 3년 지난 시점인 2020년6월까지 중계동 아파트를 처분하면 양도세가 비과세된다.

방학동의 거주 아파트는 주택연금을 가입해 현금흐름을 만들자. 김씨는 1주택자(중계동 아파트 매각후), 아파트 시세 9억원 이하, 60세 이상 등 가입 자격을 갖췄다. 현재 거주 아파트는 3억3000만원으로 주택연금을 매월 98만4500원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 3.58%의 이자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다.

◆알뜰폰으로 통신비 절약을=자녀 뒷바라지에 보험 가입할 시기를 놓쳤다. 지금부터라도 보장 자산을 하나씩 구비해 나가자. 월 20만원씩 나가는 통신비와 공과금이 부담스럽다. 통신비는 기존통신망이 아닌 알뜰폰으로 변경하면 월 2만원 내외로 낮출 수 있다. 통신비 절약으로 생긴 돈으로 실손 보험 가입을 서두르자. 보험료는 5만원 정도다. 과거 60세 이후엔 단독 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웠으나 최근 몇몇 보험사가 80세 이전에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후에 자금 여유가 생기면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과 관련된 특약을 설계하는 것이 좋다.

약 3억7000만원의 아파트 매각 자금은 우량 금융채와 월지급식 ELT(주가지수연계증권) 같은 투자상품에 굴렸으면 한다.

A등급 이상인 금융채는 만기 1년이내인 경우 정기예금 금리에 0.5%포인트를 덤으로 얹어준다. 우량 금융채와 ELT 투자로 월 현금흐름이 96만원 가량 만들어진다. 결국 김씨는 주택연금 가입과 금융투자로 부족한 생활비를 보충함은 물론 50만원 가량의 여유자금도 생긴다.

◆ 지면 상담=재산리모델링센터(02-751-5688, asset@joongang.co.kr)로 상담을 위한 전화번호, 자산·수입·지출 현황 등을 알려 주세요. 가명으로 처리되고 무료입니다.

◆ 대면 상담=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습니다. 상담료 10만원은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위스타트’에 기부 됩니다. 연락처는 지면상담과 동일합니다.


이태훈, 노철오, 이항영, 정성안(왼쪽부터)

◆ 재무설계 도움말=이태훈 KEB하나은행 강남 PB센터 부장, 노철오 은퇴부동산연구소장, 이항영 선경세무법인 본점 대표, 정성안 오렌지라이프생명 MEGA 지점 부지점장

◆ 후원=미래에셋대우·KEB하나은행

서명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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