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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발전 기여, 한인 기업 네트워크 구성"

한인경제인대회 개막
73개국서 1000명 참석
미국시장 진출 등 논의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이하 월드옥타)가 주최하는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오늘(14일)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호텔에서의 전체 임원회의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한인 경제인과 전 세계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공유가치 실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73개국 144개 지회에서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월드옥타 회원과 차세대 회원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개 한국 중소기업 대표단 해외 바이어 등으로 구성됐다. 월드옥타 LA지회에서는 옥타회원 지자체 및 경제 유관기관 관계자 해외취업자 OPT 취업자 등 130여 명이 참가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월드옥타 회원으로 활동하는 해외 한인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의 경제 발전과 무역 증진 한국 내 중소기업 및 청년의 해외 진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지원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는 최근 어려운 한국 내 무역 상황과 관련 모국 기업의 수출 지원 및 바이어 발굴 모국 투자 교역정보 교환 등 한국 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중소기업과 바이어가 교류하는 '기업 교류회'를 연다.



또 월드옥타 해외지사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한국수산회 소속 등 한국 중소기업 70여 개사가 참가해 '수출 상담회' 등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글로벌 마케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역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별 수출 규정 및 애로사항을 논하는 '해외지사화사업 글로벌 마케터 간담회'도 마련된다. 월드옥타 해외 지사화사업 글로벌 마케터는 해외 주요 도시별 수출 지원 전문성을 보유한 회원사를 별도 선발해 수출 지원 해외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59개국 103개 도시에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450명의 수출 지원 전문 글로벌 마케터가 활동하고 있다.

하용화 회장은 "모국이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한인 경제인은 모국 상품 구매 모국 중소기업 수출 지원 등을 통해 힘을 보태왔다"며 "이번 대회는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식 개회식은 14일 오후 6시 MGM호텔 내 프리미어 볼룸에서 열린다. 개회식 전에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기조강연이 있다.

이어 15일엔 통상위원회 회의와 수출상담회 위주로 진행되고 16일 지역별 간담회와 협회 주요사업 설명회 임시총회 폐막식 월드옥타 페스티벌이 열린다. 17일에는 월드옥타 회장배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골프대회는 LA지회가 주관해 진행된다.

미국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린 것은 지난 2001년 제6차 LA대회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이 대회는 매년 열리는 연례행사로 한국과 해외를 번갈아 가며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97년 뉴욕에서 제2차 코리안네트워크 세계한인무역인대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렸다.

이어 시카고(1999)와 LA(2001)에서 각각 99 해외한민족 경제공동체대회 제6차 해외한민족 경제공동체대회라는 명칭으로 개최됐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라는 명칭은 2009년 제13차 대회 때부터 사용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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