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북미법인 새 CEO 영입

마케팅 전문가 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법인은 신임 CEO로 마크 델 로소(사진) 전 아우디 아메리카 대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델 로소 신임 CEO는 25년 이상 미국 시장에서 아우디, 렉서스, 벤틀리 등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시장 개척에 주력해 온 마케팅 전문가다.

아우디 아메리카 대표 이전에는 벤틀리 미주지역 대표로서 딜러망 구축에 힘썼고 '올 뉴 콘티넨털 GT/GTC'의 성공적일 출시를 이끄는 등 럭셔리 자동차 업계에서 명성을 쌓아왔다.

현대자동차 북미 본부의 호세 무노즈 사장은 "제네시스는 현대차에서 분리된 지 4년도 안 된 신생 럭셔리 브랜드지만 9월 판매량이 67%나 늘어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로소 CEO 영입으로 제네시스가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