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통해 코프만 오로라 시장 후보 공격
코프만,“전국 이슈는 문제 안된다”반박
이에 대해 코프만 후보는 그의 선거 캠페인 대변인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전국적인 정치이슈가 오로라 시장 같은 로컬 선거를 감염시켜서는 안된다. 오로라 시민들은 더 나은 대접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포즈 PAC’의 조애나 벨렝거 정치담당 디렉터는 “코프만은 오로라 시장을 발판으로 더 고위직에 진출하길 원할 것이다. 우리는 코프만 같은 닳아빠진 기성 정치인 보다는 오마 몽고메리 같은 참신한 인물이 당선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2012년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영화관 총격사건이 발생한 오로라시가 미국의 총기규제 논쟁의 중심이 되었다는 가장 최근의 증거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베토 오루키는 지난9월 오로라에서 총기규제 관련 타운 홀 미팅을 가졌고, 기포즈는 지난 8월에 열린 총기규제 이벤트에 코프만을 꺾은 제이슨 크로우 연방하원의원 등 민주당원들과 참석했다. 이 광고는 오로라 극장 총기난사사건 당시 보도된 TV 뉴스로 시작된다. 자막에는 최소한 14명이 희생됐다고 쓰여져 있다. 이후 나레이터는 “코프만은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나 그 대신 전미총기협회를 위해 방망이를 휘둘렀다”고 지적한다. 전미총기협회는 코프만의 의정활동에 ‘A’ 등급을 부여했으며 그의 선거 캠페인에 3만달러 이상을 후원했다.
코프만은 성명에서, “오로라 전체 시민들을 위해 오로라의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내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치안당국과 협조하여 범죄를 줄이고 학교와 이웃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것이 오로라시 경찰과 아라파호 카운티 쉐리프 노조가 나를 지지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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