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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나 첫 한인경관 토머스 강 국장 은퇴

한인 토머스 강(51·사진) 가디나 경찰국장이 31년 만에 경찰 배지를 내려놓는다. 토머스 강 국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 북을 통해 공식 사임을 발표했다. 그는 "경찰수습생(Police Explorer)으로 시작해 국장으로 마감했다. 대단한 여정이었다"라며 "커뮤니티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훌륭한 경관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디나에서 자란 한인 1.5세인 강 국장은 지난 1988년 가디나시 최초 한인 경관으로 근무를 시작해 근속 30년 만에 가디나시 첫 한인 국장에까지 올랐다.

당시 가디나시 뿐만 아니라 사우스베이 지역 21개 도시에서 한인 경찰국장 탄생한 것은 처음이었다. 강국장은 지난 30년간 순찰 경관, 갱단속반, 경찰견 핸들러, 훈련교관(FTO), 사우스베이 전역 음주마약운전 합동단속반 책임자 등을 거치며 베테랑 경관으로 활약하다 지난해 4월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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