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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인의 밤' 일정 감감…의류협회에 무슨 문제?

[LA중앙일보] 발행 2019/10/23 경제 3면 기사입력 2019/10/22 18:46

차기 회장 선거도 지연
이사 영입 두고 갈등설도

한인의류협회(회장 영 김·이하 의류협회)가 아직 연말 최대 행사인 '한인 의류인의 밤'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류협회는 지난해만 해도 10여 개 경제단체 가운데 가장 빠른 12월4일, 장소도 LA다운타운 최고급 호텔인 인터콘티넨탈에서 성대한 송년 행사를 치렀다. 한인 단체장들은 물론 데이비드 류 LA시의원까지 300여 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누렸다.

하지만 올해는 10월 하순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행사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류협회 사무국 관계자는 행사 일정 관련 질문에 "날짜와 장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 "아마 차기 회장단이 결정할 것 같다"고 답했다.

영 김 회장은 "새 회장단이 결정할 일이지만 경기도 안 좋고 포에버 21의 파산보호신청 등으로 자바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올해는 생략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송년모임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조 송 이사장 역시 "송년 모임이 열리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

하지만 의류협회는 아직 차기 회장 선출도 못하고 있어 내부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예년 일정대로라면 의류협회는 10월 중순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했어야 한다. 그런데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월드옥타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이번 주 한국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등에 이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회장 선출 일정이 늦춰졌다는 게 협회 관계자들의 답변이다.

하지만 협회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협회내 알력으로 인한 골이 깊어진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사 영입을 추진했던 젊은층과 기존 이사들간에 불협화음이 생겼고, 차기 회장도 기존 이사회 인물 가운데서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한 의류협회 회원은 "협회가 삐거덕거린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차기 회장 선거가 원만하게 치러졌으면 좋겠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차기 회장 선거는 세계한상대회 일정이 끝난 뒤인 10월 마지막 주나 11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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