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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남다른 팬 서비스... 英 가디언, "관중과 소통 위해 퇴장 늦춰"

[OSEN] 기사입력 2019/10/23 13:3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실력뿐만 아니라 남다른 손흥민의 팬 서비스가 영국 정론지 가디언을 사로잡았다.

손흥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즈베즈다전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케인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15분 에릭 라멜라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작렬했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전반 44분 탕기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한 박자 빠른 정확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날 2골을 추가해 유럽 무대 통산 121골을 기록,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의 활약 속에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승점 4점(1승 1무 1패)으로 반전 계기를 만들었다.

사실 이날 경기는 토트넘 팬에게 남다른 의미로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이번 시즌 심하게 부침을 겪고 있는 팀이기에 더욱 값진 홈승리였다.

이전 UCL 홈경기인 바이에른 뮌헨전서 기록적인 2-7 대패를 당하는 장면을 지켜본 토트넘 팬들에게 이번 대승은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대승의 주역 중인 하나인 손흥민은 후반 2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신구장을 가득 채운 토트넘 팬들은 일어나 기립 박수를 보내며 손흥민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번 시즌 도입된 새 규정에 따르면 교체된 선수는 가장 가까운 출구로 나와서 라커룸까지 향해야 한다.

토트넘 팬들은 자신들을 향해 다가온 손흥민의 이름을 연호하며 악수를 요청하거나 하이파이브를 건넸다.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던 손흥민은 최대한 많은 팬들과 스킨십을 즐겼다.

영국 '가디언'은 "즈베즈다전 뛰어난 성적을 거둔 손흥민은 새 규정을 따르며 경기장을 떠나려고 했으나 시간이 걸렸다"라며 "그가 관중석에 있는 팬들이 하이파이브를 원하면 모두 응했기 때문"이라고 감탄했다.

실력만큼이나 돋보이는 손흥민의 팬 서비스. 영국이 손흥민에 빠져드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mcadoo@osen.co.kr

[사진] 아래는 Last Word On Spurs SNS 캡쳐.

이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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