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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오바마케어와 에이전트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 

[LA중앙일보] 발행 2019/10/24 경제 10면 기사입력 2019/10/23 17:43

에이전트 수수료 없고 교체 가능
경험·전문지식 갖춘 서비스 필요

"오바마케어를 에이전트를 통해서 가입하면 따로 수수료를 내야하는 게 아닌가요?"

"오바마케어를 가입해 준 에이전트가 갑자기 보험을 그만두는 바람에 도움을 받을 수가 없어요"

오바마케어와 관련돼서 자주 접하게 되는 질문이다. 답은 간단하다. 에이전트 수수료는 한 푼도 따로낼 필요가 없다. 도와줄 에이전트가 없거나 현재의 에이전트가 연락이 닿지 않으면 언제든 다른 에이전트를 지정할 수 있다.

어떤 이는 에이전트의 도움 없이 온라인 등을 통해서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점을 자랑스레 얘기한다. 하지만 어떤 추가비용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굳이 마다했다는 게 현명한 선택인지는 의문이다.

전국민 의료보험인 오바마케어의 2020년도 가입기간이다. 기존의 가입자는 지난 10월 초부터 갱신작업이 시작됐고 11월 초 이전에 갱신을 마치기를 권장하고 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의료보험의 가입은 매년 말부터 다음해 초까지 지정된 가입기간(Open Enrollment Period)에만 가능하다.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오바마케어를 비롯한 일반 의료보험의 가입을 미뤄놓은 가주민은 이 기간 동안에만 꼭 가입해야 한다.

가입 기간이 아닌 시기에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 플랜을 변경할 수 있는 조건을 퀄리파잉 이벤트(Qualifying Event)라고 한다. 이사를 하거나 소득에 변화가 발생했을 경우 아기가 태어나거나 결혼한 경우 직장을 그만둬서 보험이 중단된 경우 등이 이에 해당된다.

2020년도 플랜을 위한 갱신기간에는 본인의 인적사항이나 올해의 소득 및 내년도 예상 소득에 대해 정리해서 담당 에이전트를 통해 갱신하거나 본인이 직접 가입한 경우는 웹사이트를 통해 갱신 신청을 끝마칠 수 있다.

이때 만일 추가로 요구되는 서류가 있으면 90일 이내에 팩스 또는 웹사이트를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와 달리 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벌금조항이 다시 생겨나 한인들의 보험가입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주에서 오바마케어를 관장하는 기관인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는 가입자가 스스로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하거나 아니면 공인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선택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느 쪽이 소비자들에게 유리할까. 지금까지 에이전트의 도움 없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했던 한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서비스를 받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로 불편함을 경험했고 차후에 따로 에이전트를 지정하는 사례가 줄을 이었다.

스스로 플랜에 가입한 한인은 대부분 에이전트를 통할 경우 별도의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이를 절약하기 위해 불편을 감수했던 것인 데 자신이 부담해야 할 에이전트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점을 뒤늦게 알고 에이전트를 지정하게 된 것이다.

오바마케어는 가입자가 스스로 자유롭게 에이전트를 지정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누구나 커버드 캘리포니아에 전화를 걸어서 자신이 원하는 에이전트를 지정할 수 있다. 기존 에이전트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에이전트가 보험업을 그만둬서 불편을 겪고 있을 경우 다른 에이전트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험은 가입뿐 아니라 보험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도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하게 마련이다. 담당 에이전트에게 별도의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으려고 스스로 가입한 경우라면 전문적인 에이전트를 찾아서 지정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주의 오바마케어는 2020년도부터 주 정부의 보험료 보조금이 새로 신설되는 등 기간이 갈수록 탄탄하게 자리 잡는 모양새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경험 있고 전문지식을 갖춘 에이전트를 찾아보자.

▶문의: (213) 503-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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