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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이어 잇단 산불…재난용품 '불티'

[LA중앙일보] 발행 2019/11/04 경제 2면 기사입력 2019/11/03 17:22

'생존용품 백팩' 등 다양
단전 대비 발전기도 판매
물·식량 최소 72시간 필요

지진과 잦은 산불에 재난 용품 판매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LA인근 밴나이스의 재난대비 용품점인 SOS 서바이벌 프로덕트를 찾은 고객들아 재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중앙포토]

지진과 잦은 산불에 재난 용품 판매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LA인근 밴나이스의 재난대비 용품점인 SOS 서바이벌 프로덕트를 찾은 고객들아 재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중앙포토]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대형 산불로 인해 재난 용품 판매점들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LA타임스는 지진과 산불, 단전 등으로 인한 공포감이 커지면서 재난 용품 판매점인 SOS 서바이벌 프로덕트, 아웃도어 매장, 하드웨어 스토어 등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들 업소에서는 생존에 필요한 제품들로 꾸려져 산불 발생 시 메고 뛰쳐나가면 되는 다양한 백팩은 물론 유독성 공기를 여과할 수 있는 8종의 마스크 등도 구입이 가능하다.

이들 업소에서는 물품 판매 뿐만 아니라 지진 발생 시 일주일 치 식수를 집에 저장해 두는 방법과 평소 가구를 안전하게 배치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기도 한다. 단전 대비 용품으로 인공호흡기를 밤새 가동할 수 있을 정도의 태양광 동력 발전기를 포함해 대형 발전기 등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갑자기 셸터에 갈 경우를 대비해 텐트, 접이식 침대, 휴대용 화장실, 펴기만 하면 만들어지는 팝업 셸터 등도 판매 중이다.

이밖에 1명이 각종 재난 상황에서 2일 동안 생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생존 키트도 인기다. 이 키트에는 휴대용 화장실, 휴지, 비닐 글로브, 덕테잎, 배설물 처리용 고양이 모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탈프(tarp) 등이 포함돼 있다.

재난 전문가들은 재난에 대비한 응급물품(disaster supplies kit)은 '최소 72시간 생존'에 필요한 품목들로 미리 꾸려놔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요 응급 물품은 ▶구급상자(First Aid Kit) ▶호루라기 ▶생수 ▶우비 ▶현금 ▶개인정보 서류사본 ▶위생용품 ▶고글과 마스크 ▶충전기 ▶자가발전 라디오와 손전등 ▶캔음식 ▶처방약 ▶간이공구 ▶양말과 의복 ▶응급 물품을 담은 1인용 가방 등이다. 해당 물품은 온라인이나 지역 재난대비 용품점에서 판매한다.

응급 물품은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접할 수 있도록 침대 아래에 보관하거나 주택 마당 지정장소에 묻어두는 것이 좋다. 지진 발생 시 알람이 울리는 앱의 설치도 권장되고 있다.

시장 리서치 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전세계 개인·학교·기업·정부가 연간 재난 용품 구매용으로 지출하는 비용이 2017년에는 755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2025년에는 4230억 달러로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각종 자연재해와 테러 등의 재난 상황이 갈수록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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