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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비즈니스 프리즘] 미스터북스리딩클럽 서니 이 대표 '아이들 작문 클래스 열었어요'

책 배달 받는 집집마다 요청 쇄도…에세이·북리포트 교정 지도키로

"자녀 교육엔 불황이 없습니다."

자녀가 읽을 책을 집으로 배달해 주는 독특한 사업 아이템으로 화제를 모은 미스터북스리딩클럽(대표 서니 이)이 최근 작문 클래스를 추가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

라미라다에 있는 이 회사는 가주의 추천도서 뉴베리상과 칼데콧 수상작 유명작가선집을 포함한 2만3000여 권의 도서를 기반으로 테스트를 거쳐 자녀의 학년과 수준에 맞는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웹사이트(www.mrbooksclub.com)를 통해 회원에 가입하면 자녀의 수준에 맞는 책을 2주에 1번씩 집 또는 부모 근무처로 배달해준다. 배달 지역은 LA OC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일부 지역이다.



독서 회원 중 추가 옵션으로 선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작문 클래스는 배달되는 책들 중 지정도서를 읽고 6학년까지는 북리포트를 7학년 이상은 SAT 작문시험과 동일한 형식의 에세이를 작성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작성한 글을 책 반납시 함께 제출하면 현직 초 중등 교사들이 문법과 어휘 표현을 교정하고 지도사항을 자세히 적어 다음 번 책 배달시 돌려준다.

도서관을 찾거나 서점에서 책을 사기가 부담스러웠던 학부모들의 호응도 뜨겁다. 미스터북스리딩클럽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사업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유료회원 수가 500명에 달하고 있으며 웹사이트만 이용하는 무료회원도 500명 정도 가입했다.

서니 이 대표는 "작문 클래스도 운영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특히 비즈니스에 매달려 자녀의 독서 지도에 시간을 내기 힘든 부모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미스터북스리딩클럽 제임스 이 디렉터는 "작문 실력 향상은 물론 작문을 위해 독서에 더 몰입하도록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피드백이 확실하므로 학생과 부모가 모두 만족해 한다"고 전했다.

지난 해 미주 한인사회 최초로 방문 도서대여 프로그램을 선보인 미스터북스리딩클럽은 월 2회 책을 배달할 때 마다 K~2학년은 8권 3학년부터는 6권의 권장도서를 제공한다. 5학년 이상에겐 어휘력과 시사상식을 위해 1~2권의 잡지가 포함된다.

또 웹사이트를 통해 책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는 퀴즈도 제공 부모의 자녀 독서지도를 돕고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독서 월 25달러(최소 3개월 등록 필요)이며 작문은 북리포트 월 25달러 에세이 월 35달러다.

가입비 25달러는 최초 가입시 1회만 부과되며 6개월 이상 등록시 면제된다. 작문 클래스 가입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문의: (888)676-7323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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