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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선거' 투표하세요

뉴저지주 한인 시의원 등 후보 다수 출마
올 선거 주요 관심사는 주민투표 안건 승인

뉴욕시는 '순위선택투표제' 채택 여부 관심
팰팍 공립교 개보수 예산도 유권자가 결정

오늘(5일)은 뉴욕과 뉴저지주의 2019년 본선거 투표날이다.

올해 뉴욕주에서는 뉴욕시 공익옹호관과 퀸즈검사장, 카운티별 주법원 판사 등을 선출하며, 뉴저지주에서는 주하원의원과 타운·시의원 등을 선출한다.

다만, 공직자 선출 외 이번 본선거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투표지 뒷면에 배치된 '주민투표(referendums)'다.

뉴욕시 투표용지의 첫 번째 안건은 '순위선택투표제(Ranked Choice Voting·RCV)' 도입 여부로, 통과된다면 뉴욕시 선거방식이 주민들의 선호 순에 따라 후보가 당선되는 것으로 변경된다. RCV는 유권자가 투표용지에 선호하는 후보를 순위대로 기입하고, 개표 결과 과반 지지율을 얻은 후보가 없을 경우 가장 낮은 지지율을 받은 후보를 탈락시키면서 탈락 후보를 1순위로 찍은 유권자들이 2순위로 표기한 후보에게 해당 표를 분배하는 방식으로, 결선투표를 예방해 시간과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외 주민투표에는 보궐선거에서 공석이 생기는 시점부터 선거일까지 기간을 늘리는 방안, 시의회 선거구 조정 일정 변경 등 전반적인 뉴욕시 선거법 개정 내용을 묻는다.

이번 '주민투표' 안건은 선거방식을 변경하는 등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내용이 길고 표현이 어려워 사전에 내용을 숙지하고 투표장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주민투표제 질문의 한글 번역은 시민참여센터가 발행한 '2019 선거가이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웹사이트(kace.org/election/).

한편, 뉴저지주에서는 시장.시의원직에 한인 후보들이 다수 참가했다. 캠든카운티 체리힐에는 수잔 신 앵굴로 의원(프리홀더)이 출마해 뉴저지주 역사상 첫 한인 여성 시장직 당선을 노리고 있으며, 팰팍에서는 앤디 민 시의원이 마이크 비에트리 의원과 공화당 제임스 도노반·탄야 카칸 후보와 경쟁한다. 포트리의 피터 서(민주) 시의원과 테너플라이의 대니얼 박(민주) 시의원이 올해 본선거를 통해 3선에 도전한다.

뉴저지주의 '주민투표'는 보호시설에서 머무는 재향군인들이 집에서 머무는 일반인들과 동일하게 매년 250달러 재산세 공제를 받야도 되는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팰팍 유권자들에게는 공립교 개보수를 위한 6100만 달러 예산 책정 여부도 묻게 된다.

유권자들은 자신의 투표소를 KACE 웹사이트(kace.org/election)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선거 당일 오류사항에 대해서는 민권센터(718-460-5600), 시민참여센터(347-766-5223),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866-868-3692) 등 핫라인을 이용하면 된다.


박다윤 기자 park.dayu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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