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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첫 한인 여성 시장 탄생

수잔 신 앵굴로 체리힐서 승리
"투명한 타운 운영에 힘쓸 것"
NJ 한인 정치인 전원 당선

수잔 신 앵굴로 체리힐 시장 당선자(왼쪽 두 번째)가 승리가 확정된 후 민주당 관계자들과 당선을 자축하고 있다. [수잔 신 앵굴로 페이스북 캡처]

수잔 신 앵굴로 체리힐 시장 당선자(왼쪽 두 번째)가 승리가 확정된 후 민주당 관계자들과 당선을 자축하고 있다. [수잔 신 앵굴로 페이스북 캡처]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앤디 민(오른쪽 두 번째)·마이크 비에트리 시의원(왼쪽 네 번째)의 승리가 확정되자 크리스 정 시장(왼쪽 세 번째) 등 민주당 관계자·지지자들이 함께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앤디 민(오른쪽 두 번째)·마이크 비에트리 시의원(왼쪽 네 번째)의 승리가 확정되자 크리스 정 시장(왼쪽 세 번째) 등 민주당 관계자·지지자들이 함께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뉴저지주 역사상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이 탄생했다.

5일 치러진 본선거에서 뉴저지주 캠든카운티 체리힐 시장선거에 출마한 수잔 신 앵굴로(신소영·민주) 후보가 최종 개표 결과 득표율 63.2%(9908표)를 획득해 득표율 36.6%(5745표)를 기록한 공화당 소속 낸시 펠러 오다우드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앵굴로 당선자는 이로써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으로 미주 한인사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또한 앵굴로 당선자는 2005년 에디슨에서 한인 최초로 시장에 당선된 최준희 전 시장과 지난해 팰리세이즈파크(팰팍)에서 당선된 크리스 정 현 시장에 이어 세 번째 한인 시장으로 기록되게 됐다.

앵굴로 당선자는 "당선되기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친구·지지자·자원봉사자.주민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환경보존 등 타운의 이슈에 집중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타운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뉴저지 각타운 시의원에 도전했던 한인 후보 5명은 전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팰팍 시의원 선거에서는 앤디 민(민주) 후보가 현장투표 개표 결과 969표로(득표율 40.7%)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민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들의 인정을 받아 의원 활동을 이어가게 된 만큼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인간적인 시의원으로서 주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민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마이클 비에트리 후보도 935표를 받으며 공화당 후보 제임스 도노반(288표)·탄야 카칸(190표)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포트리의 피터 서(민주) 후보도 3121표를 획득하며 최다 득표로 여유 있게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3선 연임에 성공했다. 테너플라이의 대니얼 박(민주) 시의원과 올드태판의 진 유(공화) 시의원은 경쟁 후보가 없어 바로 당선이 확정됐다.

오라델의 미리암 유 시의원은 1010표를 받아 총 3명의 경쟁후보 중 2위를 기록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아직 우편·잠정투표 결과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3위 존 플러신스키(민주) 후보와 71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큰 이변이 없으면 당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 의원은 "주민들의 신뢰를 얻은 만큼 타운이 필요로 하는 일과 한인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저지주는 우편투표 결과가 2~3일 후, 주소 변경과 명부 누락 유권자를 위한 잠정투표 집계가 1주일쯤 후에 나오기 때문에 현재 득표 집계는 공식 최종 결과가 아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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