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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교육 제공 노력" 늘푸른 대학 박인수 학장

이주현 객원기자
이주현 객원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11/07 미주판 23면 기사입력 2019/11/06 20:00

3년전 늘푸른대학 학장으로 취임한 박인수 장로. 수준높은 강의 개발을 위해 늘 분투 중이다.

3년전 늘푸른대학 학장으로 취임한 박인수 장로. 수준높은 강의 개발을 위해 늘 분투 중이다.

1교시 라인댄스가 한창인 체육관 안 수강생들 중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노신사가 있었다. 넥타이를 매고 동작 하나 놓칠세라 열심인 인물, 바로 늘푸른 대학 박인수(75·사진) 학장이다.

3년 전 늘푸른 대학 학장으로 취임한 그는 보다 더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박 학장은 “은퇴한 한인 시니어들이 마땅히 시간을 보낼 곳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래서 하루 종일 혼자 있는 한인 시니어들은 스스로도 우울증이나 치매를 앓을까 걱정이 많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주변에 우울증을 앓거나 사회적 교류가 없는 시니어들을 보면 먼 길도 마다않고 달려가 학교로 데려 온다. 그는 “이곳에 나와 또래 시니어들과 어울려 수업을 듣고 이야기하다 보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진다”며 “덕분에 학교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린다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귀띔했다.

또 그는 “한인 이민역사가 깊어지면서 요즘 한인 은퇴자들은 경제적으로 자리 잡고 교육 수준도 높다”며 “그래서 단순히 시간만 보내는 대학이 아닌 수준 높은 강의와 교육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래서 늘푸른 대학은 수업뿐 아니라 특강 강사도 수준 높은 외부 강사들을 초빙해 시니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LA노인국 및 시더스사이나이 병원과 협력 관계를 통해 제공되는 유명 전문의들의 특강은 시니어들에게 호응이 높다. 또 오는 17일에는 대규모 헬스 페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박 학장이 학교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시니어라고 뒷짐 지고 대접받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학교생활에 참여하는 것. 박 학장은 “대학 강사진과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재능기부를 하는 시니어들”이라며 “그래서 이곳에서는 대접 받는 노인이 아닌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하는 진짜 대학생들처럼 생활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주 1일 오픈에서 주중 매일 학교를 여는 것을 목표로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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