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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 교육구 최초 한국어반 개설

[LA중앙일보] 발행 2019/11/08 미주판 13면 기사입력 2019/11/07 18:46

12일 피슬러·비치우드 초교서
6~8학년 대상 3개 반 첫 수업
LA한국교육원 “적극 도울 터”

6일 LA한국교육원을 방문한 풀러턴 교육구 관계자들. 가운데 보라색 넥타이를 맨 이가 오승걸 교육원장, 그 왼쯕으로 풀러턴 교육구 힐다 슈가맨 교육위원, 밥 플렛카 교육감. 맨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줄리엔 이 부교육감.  [LA총영사관 제공]

6일 LA한국교육원을 방문한 풀러턴 교육구 관계자들. 가운데 보라색 넥타이를 맨 이가 오승걸 교육원장, 그 왼쯕으로 풀러턴 교육구 힐다 슈가맨 교육위원, 밥 플렛카 교육감. 맨 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줄리엔 이 부교육감. [LA총영사관 제공]

풀러턴 교육구가 교육구 사상 최초로 한국어반을 개설한다.

풀러턴 교육구 측은 오는 12일부터 6~8학년 대상 한국어반이 피슬러 초등학교(K~8)와 비치우드 초등학교(K~8)에서 선택 과목으로 운영된다고 7일 밝혔다.

피슬러엔 1개 반, 비치우드엔 2개 반이 각각 개설된다. 각 반의 정원은 30명이다. 피슬러의 한국어반에선 기초를 가르치는 ‘코리안 1(Korean One)’ 과정이 주당 1시간씩, 비치우드의 한국어반에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함께 배우는 ‘코리안 랭귀지 인 컬처(Korean Language in Culture)’ 과정이 주당 2시간씩 진행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관할하는 풀러턴 교육구가 한국어반을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줄리엔 이 부교육감은 “교육구가 한국어반을 담당할 지니 심 교사를 지난주 채용했다. 오는 12일 첫 시간엔 심 교사가 학생들에게 한국어반을 소개한다. 이후 학생, 학부모의 신청을 받고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이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부교육감은 이어 “밥 플렛카 교육감이 한국어를 포함한 외국어 교육에 관심이 많다”라며 “어떤 언어가 선택될진 모르지만, 교육구에서 이중언어 몰입교육 프로그램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힐다 슈가맨 교육위원, 플렛카 교육감, 이 부교육감 등 교육구 관계자 30명은 지난 6일 LA의 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과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을 차례로 방문, 한국어반 관련 정보를 청취하고 한식, 국악 공연 등 한국 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다.

플렛카 교육감은 이날 “관할 지역 학생 중 25%가 한인 학생이지만, 이들의 뿌리와 정체성 교육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미국 시민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자신의 뿌리에 대해 긍정하고 가족, 지역사회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언어교육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승걸 원장은 현재 한국어반 신설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한국어반 개설 지원금 및 운영 지원금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들을 안내하고 풀러턴 교육구 한국어반 신설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교육원은 한국어반 신설 학교에 통상 첫 3년간 매년 1만 달러, 그 이후엔 연 2000~5000달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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