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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신 IS 포로들 터키, 내주 송환 시작

1000명 이상의 '이슬람국가'(IS) 조직원을 구금 중인 것으로 알려진 터키가 오는 11일부터 이들을 출신국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혔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8일(현지시간)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이 최근 여러 차례 IS 조직원을 출신국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발언을 해왔으나 구체적인 송환 일자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영국,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국가들은 자국 출신 IS 조직원들을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이들의 시민권을 박탈했지만 터키는 강제로라도 돌려보낸다는 방침이어서 터키가 실제로 이들을 돌려보낼 경우 출신국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터키는 IS 조직원 뿐 아니라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고국을 떠난 시리아 난민 670만명 가운데 360만명 이상을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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