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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빠지면 섭섭하지" 프레지던츠컵 미국 단장 우즈, 셀프 추천 출전

[LA중앙일보] 발행 2019/11/09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9/11/08 20:20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사진)가 12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단장 추천 선수로 자신을 지명했다.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은 우즈는 8일 단장 추천 선수 4명을 발표하며 자신을 포함시켰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각 팀은 선수 12명씩으로 구성된다. 8명은 최근 대회 성적에 따라 포인트 상위 선수로 자동 선발되고 남은 4명은 각 팀 단장이 추천한다.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대표팀 단장이 선수로 필드에 나선 것은 1회 대회인 1994년 헤일 어윈 이후로 25년 만이다.

우즈 개인적으로도 이 대회에 나선 건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1994년부터 열린 이 대회에 우즈는 1998년 대회부터 8회 연속 출전했다. 필 미켈슨(49) 다음으로 미국 팀에선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과 2017년엔 부상과 부진한 성적 등으로 나서지 못했지만, 우즈는 이 대회 40게임을 치러 승률 61.25%(24승15패1무)를 기록했을 만큼 강렬한 모습도 다수 보여줬다. 싱글 매치에선 통산 6승(2패)을 거둬 이 부문 통산 최다승 기록도 갖고 있다.

미국 팀 단장 추천 선수로 프레지던츠컵에 나설 선수들. 토니 피나우, 개리 우들랜드, 타이거 우즈, 패트릭 리드(왼쪽부터). [사진 트위터]

미국 팀 단장 추천 선수로 프레지던츠컵에 나설 선수들. 토니 피나우, 개리 우들랜드, 타이거 우즈, 패트릭 리드(왼쪽부터). [사진 트위터]

프레지던츠컵은 포볼, 포섬 등 2인 1조 단체전 경기도 치른다. 포볼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고, 포섬은 공 하나로 두 명의 선수가 번갈아 경기하는 것이다. 우즈는 이 대회 포섬에선 11승4패1무로 선전했지만, 포볼에선 7승9패로 오히려 약했다. 우즈는 8일 자신의 출전을 확정한 것에 대해 "조조 챔피언십이 내겐 큰 이벤트였다. 그 대회를 통해 내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해냈다"면서 "선수들도 내가 플레이하는 걸 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즈는 "선수, 단장을 함께 하는 건 어려운 일이겠지만, 내겐 훌륭한 세 명의 부단장이 있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 팀 선수들은 큰 대회에서도 잘 뛰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다음달 12~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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