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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학 에세이 작성

김소영 원장 / 게이트웨이 아카데미
김소영 원장 / 게이트웨이 아카데미

[LA중앙일보] 발행 2019/11/11 교육 25면 기사입력 2019/11/09 20:57

성적은 기본… 캐릭터 심사
긍정적인 에세이가 도움돼

대입지원서에 에세이가 포함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사립대학교 공통지원서인 '커먼앱(Common Application)'에는 7개의 다른 에세이 주제가 제시되어 있고, UC지원서 에세이에서는 8개의 주제를 제시하고 있다. 커먼앱은 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쓰면 되고, UC는 4개를 골라 에세이를 작성하면 된다.

과연 그 많은 주제 중에서 어떤 것을 고를 것인가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고심하는 부분이다.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주제를 고르는 것이 물론 가장 좋을 것이다. 이러한 해답에 힘을 실어주는 교육칼럼이 등장해 그 내용을 이 자리를 빌려 소개하고자 한다.

'캐릭터 조합연구회'라는 이름의 비영리단체 대표인 로버트 마사는 한 교육 저널에 발표한 칼럼을 통해 전국 유수대학들이 입학심사시 지원자들의 캐릭터에 대한 점수를 적용하고 있는 움직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때 캐릭터라는 의미는 학생의 타고난 성격과는 다른 뜻이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가' '여러 학생과 잘 어울리는 학생인가' '여러 사람이 반대를 표하더라도 자신이 신념을 믿고 뜻을 굽히지 않을 수 있는 학생인가' '책임감이 있는가' '어떠한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는 적응성이 있는가' 등이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캐릭터 조합연구회'는 불과 3년 전인 2016년 오하이오 컬럼버스에서 열린 첫 미팅에서 '캐릭터의 다양성을 갖춘 대학 캠퍼스가 건강하다'는 대 전제에 뜻을 같이하는 대학 입학 사정관, 사립고등학교 카운슬러 등 60여 명이 모여 단체의 시작을 알렸다.

2019년 현재 이 모임에 가입 멤버들은 '버크넬 대학, 시카고대학, 콜게이트대학, 코넬대학, 덴버주립대, 조지아텍, MIT, 노터데임, 오리건 주립대, 로체스터대, 스와스모어, 하버드, 유펜 등 유수대학 관계자들 및 ACT 까지 합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의 캐릭터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현재 미 전국의 거의 모든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홀리스틱 리뷰(holistic reviewㆍ전체적 심사), 즉 학생의 교내 성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가정환경, 출신학교, 과외활동, 교사의 추천서, 본인이 쓴 에세이를 감안해 합격과 불합격이 정해지는 현 제도가 매우 적합하다는 데에도 이 기관 멤버들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심사과정을 위해 캐릭터를 찾아내는 루브릭을 만들어낸다거나 대학 입학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심사과정을 훈련하는 등의 향후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칼럼의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12학년 학생들은 현재 UC 지원서 작성에 한창이다. 지난 1일부터 접수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미 많은 학생이 지원서는 완성해두고 에세이 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을 때다.

그러나 아직 8개 주제 중 어떤 것을 고를지 고심하는 학생들을 위해 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학생의 긍정적인 부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주제를 일단 찾으라는 것이다. 단체의 회장이나 창립자, 리더십 포지션을 갖고 있으며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는 스토리를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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