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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안전사고 방지 나선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1/11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9/11/10 18:00

올들어 사고 112건, 340만 개소 '위험'
철로서 볼트·너트 등 떨어져 인명 위협
MTA, 3억2500만불 투입 안전망 등 설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노후화된 철로 등에서 볼트와 너트, 쇳조각 등이 떨어져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1904년 개통된 뉴욕시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대중교통 시스템의 하나로 총 연장 245마일, 36개 노선에 468개의 역을 하루에 약 528만 명(1년 16억4000만 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7번 전철을 비롯해 여러 개 노선에서 철로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시설을 접속하는 볼트와 너트, 쇳조각과 침목까지 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속출, 승객과 철로 밑을 지나는 운전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볼트와 너트 등이 승객과 운전자, 차량 등에 떨어지는 사고가 112건이나 일어났다. 이들 사고들은 ▶퀸즈에서 철로 밑으로 침목이 떨어져 우버 차량을 파손 ▶오존팍 구간에서 큰 쇳조각이 떨어져 콜택시 뒷부분 파손 ▶롱아일랜드시티 구간에서 큰 볼트가 떨어져 밑에 있는 차량을 파손하는 등 자칫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심각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MTA는 지난 7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3억25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조치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는 예산 편성과 함께 ▶위험 부분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문제의 전모를 파악하고 ▶현재 32만5000개의 안전 철망(사각 바구니처럼 생긴 철 네트) 수를 늘리고 ▶가장 많이 떨어지는 볼트와 너트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디자인을 바꾸고 ▶각각 위험 부분에 맞게끔 철망 형태를 다양화하고 ▶위험한 시설에는 올 연말 전에 시급히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MTA는 최근 지하철 구간의 위험한 부분을 조사한 결과 볼트와 너트 등이 떨어져 승객의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 개선이 필요한 곳은 총 340만 개소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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