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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그로브서 '남성 성폭행' 사이프리스 비번 경관 체포

남성을 성폭행한 비번 경찰관이 가든그로브에서 체포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사이프리스 경찰국 소속 남성 경관을 성폭행 혐의로 지난 9일 오전 3시40분쯤 그의 자택(러드로 애비뉴 5500블록)에서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국에 따르면, 한 남성의 성폭행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경관이 용의자 집에 도착했지만 비번 경관은 문을 열어주지 않고 수 시간 동안 대치극을 벌였다. 결국 출동한 경찰특수기동대(SWAT)가 문을 부수고 진입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피해자는 용의자 자택 인근에 있는 바에서 용의자를 만났고 그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한 후 도망쳐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용의자는 오렌지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용의자는 2008년부터 사이프리스 경관으로 재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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