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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의원도 개발업자 후원금 받았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11/12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9/11/11 19:52

LA시의회 선거 열기속으로

후원금지 공약 내걸었던 류
경쟁후보들 '내로남불' 포화

존 이 재선캠페인 본격 시동
타운 10지구선 한인 2명 출마

2020 LA시의회 예비선거(2020년 3월3일)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존 이(12지구)와 데이비드 류(4지구) 현역 한인 시의원들은 의석을 방어해야 하는 입장. 또 한인타운 노른자위인 10지구에서 세번 째 한인 시의원 탄생 여부도 주목된다. 한인 사회운동가 한 명도 지난 주말 출마를 선언해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

▶개발업자 후원금 금지 선언한 데이비드 류, '내로남불' 논란

부동산 개발업자 후원금을 받지 않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던 류 의원이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개발업자들의 후원금을 받은 것을 놓고 경쟁후보들로부터 집중포화 받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1일 대서특필했다. 류 의원은 후보군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했다. 3분기까지 무려 78만6211 달러를 모금하고 매칭펀드까지 추가로 받을 계획이다.

그런데 이 가운데 개발업자 후원금이 많다는 지적이다. 간판공약을 스스로 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극작가이자 4지구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새라 케이트 레비는 "데이비드 류는 자신이 개발업자 후원 반대를 주동하는 것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그의 후원 내역을 보면 얘기는 사뭇 달라진다. 그동안 그가 받은 개발업자 후원금은 어마어마하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경쟁후보들은 류 의원이 리틀도쿄 백화점 매입을 추진했던 개발업자 이모 씨와 관련된 기업들로부터 받은 후원금도 문제삼았다.

개발업자 후원금 금지안을 발의해 시의회에 잠정 통과시킨 류 의원은 "후원자가 개발업 종사자인지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문제점이 발견되면 시정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들 후원금을 반환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개발업자 기준이 애매모호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류 의원 캠프는 건축이나 컨설턴트 등 후원금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프로젝트를 주동하는 개발업자가 아니면 개발업 후원금은 아니라는 것이다. 류 캠프는 플론트 호텔 프로젝트 법률팀의 찰스 루와 아이재야 아티스트 변호사가 전달한 후원금도 개발업자가 아닌 일반 후원금으로 취급했다. 반면 레비 후보는 부동산 개발업 관련 종사자들을 일제히 개발업자 후원금으로 분류해야 맞다고 지적했다.

미투 캠페인 여성인권 옹호단체인 '타임스업 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지낸 니디야 레이먼 후보도 "류 의원 후원금 내역을 보면 부동산업 관련 후원금이 놀라울 정도로 많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개발업자 뿐 아니라 부동산 변호사, 브로커, 건축회사, 부동산 기업 등 후원금을 받았다"고 했다.

▶존 이도 재선캠프 시동

지난 8월30일 12지구 시의원으로 취임한 존 이도 재선캠프에 박차를 가한다. 이 의원은 지역구 한인 유권자들과 곧 인사한다. 오는 20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셰펴드 교회 커뮤니티 룸(19700 Rinaldi Street Porter Ranch, CA 91326)에서 첫 번째 '한인사회와의 오찬' 시간을 갖는다.

이번 선거는 이 의원과 로레인 런퀴스트 후보 재대결로 압축됐다. 런퀴스트는 후원금도 벌써 5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 의원 모금액(5만8450달러)에 맞먹는 액수다.

▶10지구에 한인 2명 출마

10지구엔 총 16명 후보가 난립했다. 이 가운데 마크 리들리 토머스 현 LA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사회운동가인 그레이스 유 후보가 후원금 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다. 토머스는 3분기까지 46만 달러를 모금했으나 매칭펀드가 없다. 유 후보는 3분기까지 17만4000달러를 모금했다. 매칭펀드까지 받으면 약 33만 달러로 뛰어오른다.

최근 또 다른 한인 사회운동가인 앤 김 씨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3700 윌셔 잔디광장 철거 반대 주민모임인 '세이브 리버티 파크(savelibertypark.org)'를 만들어 잔디광장이 사적지로 선택되는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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