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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업주 살해범 체포 도주한 공범 공개수배

[LA중앙일보] 발행 2019/11/13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9/11/12 20:08

업주 최인자씨 노린 계획범죄
최씨 저항하다 여러차례 찔려

지난 10월 14일 한인 업주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마커스 윌리엄스(왼쪽)와 도주한 공범 보니피시오 레이놀드. [레이크우드 경찰국 제공]

지난 10월 14일 한인 업주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마커스 윌리엄스(왼쪽)와 도주한 공범 보니피시오 레이놀드. [레이크우드 경찰국 제공]

지난 10월 시애틀 인근의 리커 업소 한인 업주를 살해한 용의자 중 1명이 사건 발생 한달만인 12일 체포됐다. 경찰은 도주한 공범의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를 당부했다.

레이크우드경찰국은 이날 지난 10월14일 '맥코드 마트(McChord Mart)'에서 업주 최인자(59)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마커스 윌리엄스(24)와 보니피시오 알바네스 레이놀드(20)를 지목하고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수배 수시간만에 이중 윌리엄스가 자수했다고 밝혔다.

레이크우드 경찰국은 그동안 비공개수사를 통해 용의자 신원을 파악하고 소재를 추적했다. 경찰국은 사건 현장에서 최씨를 흉기로 찌른 윌리엄스의 유전자(DNA)를 확보했다. 이후 범죄자 데이터 확인을 통해 유전자 정보가 가석방 상태인 윌리엄스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12일 윌리엄스가 보호관찰관을 만나러 나올 때를 기다려 체포를 하려 했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경찰은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공범 레이놀드의 뒤를 쫓고 있다. 레이놀드는 1990년형 파란색 도요타 캠리(번호판 WA, BQC7358)를 타고 도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윌리엄스와 레이놀드는 역할을 분담해 리커업소 강도를 계획했다.

사건 당시 윌리엄스는 계산대를 지키던 최씨에게 다가가 현금을 요구했다. 최씨는 진압봉(collapsible baton)으로 저항했지만 윌리엄스가 휘두른 흉기에 여러 번 찔렸다.

도망가던 윌리엄스를 따라나섰던 최씨는 스스로 움직여 가게 문을 잠그고 도움을 기다렸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최씨를 찌르고 도주한 윌리엄스가 망을 보던 레이놀드 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범행을 미리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업소 내 현금이 가장 많을 폐점 시간을 30분 남겨둔 시간에 범행을 저질렀다.

올해 들어 레이크우드 일대에서는 한인 업주 3명이 피살되는 강력 범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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