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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중화' 전략가는 한인여성

[토요 스토리] 줄리 최 인텔 마케팅 부사장

포브스 인터뷰서 '균형' 강조

한인 여성이 인공지능(AI)의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다.

12일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인텔(Intel)’의 인공지능 마케팅 부분 줄리 최(사진)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반도체 제조사인 인텔은 미국에선 업계 1위고, 세계적으로는 삼성에 이어 2위다.

최근 최 부사장은 LA를 비롯한 뉴욕, 밀란, 런던, 파리, 도쿄, 베이징 등 17개 주요 도시를 돌며 인텔 인공지능 개발자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인공지능 마케팅의 핵심 가치는 “고객에 대한 열정적인 집착”이라고 표현했다.

최 부사장은 “이 분야의 주요 청중은 엔지니어, 앱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등으로 그들은 AI가 왜, 그리고 어떠한 특정 방식으로 설계됐는지를 완벽히 이해하길 원하고 인공지능이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 비전을 듣고 싶어한다”며 “인공지능 마케팅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반드시 그들이 말하는 장점과 단점 모두를 귀 기울여 듣고 응답해주는 양방향 소통이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최 부사장과 인텔 마케팅팀이 전세계를 돌며 인공지능 개발자 콘퍼런스를 진행한 것도 현장에서 고객과의 밀접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였다.

최 부사장은 “그 어떤 것도 인공지능 기술의 경험을 실제 삶에서 경험해보는 것을 대체할 수는 없다. 이를 위해 교육, 통찰력, 네트워킹을 제공할 수 있는 콘퍼런스를 진행한 것”이라며 “나는 인텔내에서도 모든 직원이 기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고 그들이 직접 인공지능 전도사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인공지능 기술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 분야에도 마케팅의 필요와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현재 그는 차세대 마케터로서 인공지능을 매개로 기술개발자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대중이 심도있는 정보에 어떤 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최 부사장은 “현재 인공지능 분야는 변혁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그로 인한 수많은 기회가 무르익고 있다”며 “이미 대부분의 기술 관련 회사는 인공지능에 대한 전략을 소유하고 인공지능을 통한 제품 개선 등으로 기업의 수익 구조가 어떤 식의 영향을 받게 되는지 연구할 정도로 인공지능은 아직 주류가 아니여도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시기가 됐다 ”고 말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갖춰야 할 요소도 언급했다.

최 부사장은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있어야 하고 문제 해결 방법에 흥미를 갖고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인공지능 분야의 도전 과제 중 하나는 빠르게 진척되는 연구 속도를 쫓아가면서 실제 사람이 행할 수 있는 기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라고 전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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