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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타운 조성, 후대 위한 선물 될 것”

엘리콧시티 코리아타운 조성 준비위원회
조형물 기금모금사업 시작, 타운조성 ‘첫걸음’
기자회견, 리셉션 열고 ‘한인 미래위한 사업’강조

야외 기자회견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야외 기자회견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 3월 발족한 코리아타운 조성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상태)이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40번 도로 선상의 ‘코리아웨이’ 표지판 앞에서 비영리단체 등록 완료를 발표하며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15일 행사에서 공동명예의장인 유미호건 여사와 캘빈 볼 하워드 카운티 군수,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을 비롯 다수의 한인 지역사회 리더들이 참석해 코리아타운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축하했다.

유미 호건 여사는 “엘리콧시티에 코리안웨이 명명에 이어 코리아타운 조성이라는 기념비적인 사업의 발판이 마련됐다”면서 “그만큼 하워드 카운티를 비롯한 메릴랜드에서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호건 여사는 코리아타운을 통해 한인들의 발자취와 업적을 기리는 것은 한인 2세를 포함한 미래 세대를 위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 살아갈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뿌리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들이 어떻게 주류사회에 기여했는지를 보여줘 자긍심을 키워줄 수 있길 바란다. 이를 위해서 코리아타운 조성 기금 마련에 한인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캘빈 볼 군수는 “코리아타운 조성을 통해 하워드 카운티의 (인종적)다양성이 더욱 빛을 발하여 한인뿐만 아니라 타 민족 주민들에게도 상생의 모범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볼 군수는 “(코리아타운 조성이) 문화⋅관광 사업 등 경제적 효과 창출에 기여하고 카운티와 한인사회가 동반 발전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자회견이 이뤄진 엘리콧시티 쇼핑센터 인근에는 항아리 한식당, 우마우마 일식 라면 가게, 정관장,선 여행사, 프로 리엍티, 뚜레주르 베이커리 등 한인업소들이 밀집해 있다. 기자회견 도중 쇼핑센터 내 한인 업주들과 손님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코리아타운 조성 프로젝트에 쏠리기도 했다.

이어서 이날 우호 애나폴리스 소재 주지사관저에서는 한인 단체장들과 지미리 특수부 장관 및 메릴랜드 교통국 관계자들과 래리 호건 주지사가 참석한 코리아타운 조성 리셉션이 이어져 향한 첫 발걸음에 힘을 보탰다. 김상태 위원장은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다. 코리아타운을 상징하는 조형물 건축을 시작으로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코리아타운을 조성하자”고 격려했다.

조형물 건축을 위한 목표액은 80만 달러다.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메도우락 공원 내 ‘코리안 벨 가든’을 건축한 ‘전통기와 장인’이 제작을 담당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2년 완공이 목표. 완공 후에는 해마다 퍼레이드 및 다문화 축제를 통해 커뮤니티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견과 리셉션에는 송정혜 참사관, 마크장 의원, 박충기 전 연방판사, 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 회장, 김인덕 메릴랜드 총한인회 회장, 남정구 하워드 한인회장, 이태수 영남향우회 회장, 장두석 아리랑USA 공동체 회장, 김미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 김용하 재향군인회 회장, 이상록 메릴랜드 교회협의회 회장, 유영위 세탁협회 회장, 마리오 장 식품주류협회 회장, 매튜 리 코비조달협회 회장 및 신승철, 이세희 준비위원과 박수철 간사 등 다수의 관계자들(이상 무순)이 참석했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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