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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츠하우어, 제퍼디 왕중왕전 우승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1/18 15:20

시카고 출신 1•2위 휩쓸어

왼쪽부터 바콤, 트레벡, 홀츠하우어, 뵈처 [Jeopardy Productions]

왼쪽부터 바콤, 트레벡, 홀츠하우어, 뵈처 [Jeopardy Productions]

미국 최장수 TV 퀴즈쇼 '제퍼디'(Jeopardy)의 왕중왕전 격인 '챔피언 토너먼트'에서 시카고 서버브 네이퍼빌 출신 스포츠 도박사 제임스 홀츠하우어(34)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일리노이대학 어바나 샴페인 수학과를 졸업한 홀츠하우어는 지난봄 제퍼디 정규시즌에 출연, 32연승을 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는 프로그램 사상 최다 상금 기록 수립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 시카고대학 도서관 서서 에마 뵈처(27)에게 발목이 잡혀 멈춰선 바 있다.

지난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방송된 챔피언 토너먼트 최종 결승전에서 홀츠하우어와 뵈처가 다시 만나 관심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 외에 뉴욕 출신 물리학 교사 프랑스와 바콤(50)이 출전했다.

결승전 첫 날은 홀츠하우어 4만9326달러, 뵈처 2만6400달러, 바콤 1800달러로 홀츠하우어가 승리했고, 이튿날에는 홀츠하우어 2만7597달러, 뵈처 3만8600달러, 바콤 3200달러로 뵈처가 승리했다.

하지만 이틀치의 상금을 합산하면 홀츠하우어 7만6923달러, 뵈처 6만5000달러, 바콤 5천달러로 홀츠하우어가 '왕중왕' 인정을 받으며 마지막 웃음을 짓게 됐다.

홀츠하우어가 제퍼디를 통해 벌어들인 상금은 총 271만2216달러에 달한다.

두번째 날 최종 라운드에서 뵈처가 더 많은 상금을 걸었더라면, 최종 우승은 뵈처의 차지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1등만 모은 상금을 전부 가져갈 수 있는 제퍼디 규칙에 따라 준우승에 그친 뵈처는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3위 바콤은 5만 달러를 챙겼다
1964년 방송을 시작한 제퍼디 정규시즌 최다 상금을 기록은 젠 제닝스(45)가 2004년 74연승을 통해 얻은 252만700달러. 제퍼디 정규시즌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인 출연자는 지금까지 제닝스와 홀츠하우어 단 2명 뿐이다.

토너먼트 포함 제퍼디 최다 상금 기록은 2000년 첫 출연한 뒤 2001년•2002년•2005년 챔피언 토너먼트에 초대된 브래드 러터(41)의 468만8436달러, 이어 제닝스가 337만700달러로 2위, 홀츠하우어가 3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제퍼디는 이번 시즌, 전설적 진행자 알렉스 트레벡(79)의 췌장암 말기 진단으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1984년부터 35년째 제퍼디를 진행해온 트레벡은 지난 3월 췌장암 확진 사실을 공개하고 극복 의지를 밝혀 전세계적인 지지와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트레벡은 지난주 방송된 챔피언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한 출연자가 최종 라운드 답변지에 정답 대신 "알렉스, 우리 모두 당신을 사랑합니다!"(We love you, Alex!)라고 적어낸 것을 보고 잠시 목이 메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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