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56.0°

2019.12.13(Fri)

허위 이력 미나 장 파문…"열방 대학 오해 마세요"

[LA중앙일보] 발행 2019/11/19 미주판 23면 기사입력 2019/11/18 19:46

로렌 커닝햄 목사가 창립해
전세계 140개국 캠퍼스 지부
한인 교계와도 친밀히 교류중

국무부 고위 관리 미나 장(35)의 경력 위조 파문<본지 11월13일자 A-1면>으로 기독교 계열의 '열방 대학(University of the Nations)'이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및 육군대학원 프로그램 졸업생, 주간 타임지 표지 모델, 민주당과 공화당 전당대회에서의 연설 등 장씨의 학력과 경력 모두 위조인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장씨가 기독교 비인가 대학인 '열방 대학'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자 이 대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열방 대학은 로렌 커닝햄 목사와 하워드 맘스타드 박사가 공동 설립했다. 지난 1978년 '아시아태평양기독교대학(PACU)'이라는 이름으로 하와이 지역에서 시작됐다. 지난 1989년 현재 학교 이름으로 변경됐다.

신정호 목사(LA)는 "열방 대학은 한인 교계에서도 유명한 '예수전도단'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 학교로 한국 제주도를 비롯한 하와이, 스위스 로잔 등 전세계 140개국 이상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며 "일반 대학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기독교 선교 사역자를 배출하기 위한 교육 학교로 상담, 국제 연구,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학과 과정이 있다"고 말했다.

한인 교계에서는 특히 열방대학의 'DTS(예수제자훈련)'라 불리는 프로그램이 잘 알려져 있다. 이 프로그램은 12주 강의, 12주의 선교 여행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열방 대학은 미국 교육부에 의해 인가된 기관은 아니다.

스티브 채 목사(풀러턴)는 "이번에 미나 장 사건으로 한국 언론이 열방 대학을 비인가 기관이라는 점만 부각시키며 폄하하는 듯한 보도를 하는데 열방 대학은 기독교 인재들을 키우기 위한 특수 교육 기관"이라며 "특수성을 가진 기독교 학교를 일반 대학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열방 대학은 하와이 빅아일랜드 본교를 비롯한 각 캠퍼스마다 '미션 빌더(mission builder)'라는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일종의 단기 자원 봉사 프로그램으로 한인 청년들도 다수 지원해 활동하고 있다.

데니 조(27ㆍ은혜한인교회)씨는 "20대 초반에 미션 빌더를 통해 하와이 열방대학에서 미션 빌더 활동을 하며 2개월 간 지낸적이 있는데 젊은이들에게 너무나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라며 "미션 빌더를 신청하면 일정 기간 동안 학교에서 소일거리를 하며 봉사를 하고 학교는 숙식을 제공해주는데 자원봉사도 하고 여가 시간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어울려 놀며 함께 신앙도 나눌 수 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금주의 종교 기사 모음-2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