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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별' 토트넘은 무리뉴 - 포체티노는 뮌헨으로?..."겨울이 온다"

[OSEN] 기사입력 2019/11/19 20:32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이인환 기자] 나비효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로 연이은 감독 대이동이 시작될까.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경질 사유에 대해 "국내 리그 성적이 실망스러웠다. 힘든 결정이었다"라면서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기억할만한 순간을 만들었다. 그동안 헌신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부임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18-2019시즌은 UCL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이후 심각한 번아웃에 시달렸다. 일부 외신에선 포체티노 감독이 UCL 준우승 이후 우울증에 시달린 것이 토트넘의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서 승점 14점(3승 5무 4패)에 머무르고 있다. UCL 진출권인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5점)와 격차가 크다. 

아직 토트넘의 후임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의 이름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BBC나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유력 언론에서 부임을 확실시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은 24시간 내로 계약을 확정지을 것"이라며 "그는 다음 라운드 리그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확률이 높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급한 불을 꺼야 하는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이후 현장 복귀가 시급한 무리뉴 감독의 조합은 묘하게 어울린다는 평가다.

함께 해설 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제이미 캐러거는 "무리뉴 감독이 방송일을 계속했으면 좋겠다"라면서도 "흔들리는 토트넘에 어울리는 감독이다. 맨유서 실패보다는 커리어 전체를 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후임 감독만큼이나 관심을 모으는 것은 포체티노 감독의 차후 행선지다.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나긴 했지만, 보여준 실적만큼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구애도 뜨겁다.

실제로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두 빅클럽들과 연결되기도 했다. 이 시점에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있지만 언제라도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다.

맨유나 레알 이상으로 포체티노 감독과 강하게 연결되는 구단은 바이에른 뮌헨이다. 니코 코바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임한 뮌헨은 한스 플릭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상태다.

뮌헨 구단은 일단 시즌 끝까지 플릭 감독 체제로 가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이 자유 계약(FA)으로 풀린 만큼 상황이 빠르게 변할 수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이 발표된 이후 뮌헨 내부 사정에 능통한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자신의 SNS에 '겨울이 온다(Winter is coming)'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뮌헨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환영한다는 팬들만큼이나 탐탁지 않아하는 팬들도 많다. 반대하는 팬들은 플릭 감독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 대신 지난 시즌 UCL서 아약스 돌풍을 이끈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는 아약스와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토트넘과 포체티노 5년의 동행이 끝났다. 토트넘의 후임 감독만큼이나 관심을 모으는 포체티노 감독의 차후 행선지는 과연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아래는 폴크 SNS.

이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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