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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유권자 65% "노숙자 단속 더 강화해야"

설문조사 "공권력 개입" 요구

LA카운티 유권자 65%가 노숙자 텐트 제거 및 청소 때 경찰이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 LA타임스와 LA비즈니스카운슬인스티튜트(Business Council Institute)는 최근 공동 진행한 유권자의 노숙자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유권자 901명 중 65%는 LA카운티셰리프국과 LA경찰국(LAPD)이 노숙자 텐트 제거 및 거리청소 때 주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경찰은 LA시 위생국 등이 노숙자 텐트를 청소할 때 주변에서 경계근무 지원에 나서고 있다. 경찰이 노숙자 단속에 적극 개입하길 바라는 이들은 텐트촌 난립으로 치안불안 및 공중보건 위협을 이유로 꼽았다.



또한 LA타임스는 응답 유권자 63%가 노숙자의 주거환경 훼손을 우려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노숙자가 주거환경 훼손, 상업건물 및 오피스빌딩 진입 방해 등을 문제로 꼽았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경찰이 노숙 자체를 단속하길 희망했다. 응답자 중 31%는 공권력의 강력한 노숙자 단속을 주장했다.

여론조사에 응한 유권자 팀 러셀은 "거리에서 자는 것을 법으로 막아야 한다. 그들에게 필요한 중독 또는 정신질환 치료센터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4일 LA타임스는 같은 설문조사 결과 유권자 95%가 노숙자 대란 사태를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응답자는 노숙자 대란 사태에 따른 각종 문제가 커뮤니티를 잠식한다고 우려했다.

유권자는 'LA 카운티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95%가 노숙자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74%포인트는 노숙자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21%포인트는 '심각하다'고 답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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