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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킴 폭스 쿡카운티 검사장, 재선 도전 외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1/20 17:00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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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폭스 쿡카운티 검사장, 재선 도전

배우 저시 스몰렛 혐오범죄 자작극 사건에 연루돼 전국적 논란을 촉발했던 킴 폭스(47) 쿡 카운티 검사장이 재선 도전에 나섰다.

폭스 검사장은 19일 영상을 통해 총기범죄 용의자 기소 실적 및 사법 개혁을 위한 노력을 앞세우며 2020년 선거에 다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 폭스는 지난 2016년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크리스토퍼 팬쿠치를 상대로 "고장난 시카고 사법 시스템을 고치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폭스의 전임자인 아니타 알바레즈는 2014년 발생한 시카고 흑인소년 16발 총격 사살 사건의 여파로 민주당 경선에서 폭스에 패했다.

그러나 폭스 또한 지난해 혐오범죄 자작극 혐의로 기소된 흑인 동성애자 배우 스몰렛에 대한 공소를 돌연 취하한 후 전국적인 논란이 된 바 있다.

폭스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퍼스트레이디 비서실장을 지낸 티나 첸의 접촉을 받고 오바마 부부와 친분이 두터운 스몰렛 공소를 취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시카고 경찰조합(FOP)은 폭스가 스몰렛 사건 진행 과정과 공소 취하 결정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가능성을 제기하며 연방 수사당국의 조사를 촉구했었다.

폭스는 19일 첫 공개한 2020 선거 캠페인 광고에서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데스플레인스 은행강도 추격전…용의자 사망

북서 서버브에서부터 시카고까지 이어지는 은행강도 추격전 끝에 경찰관 1명과 10대 소년이 총상을 입고 용의자는 숨졌다.

지난 19일 오후 데스플레인스의 한 은행에서 시작된 사건은 어빙파크에서 용의자가 총에 맞고 사망하며 끝이 났다.

경찰은 데스플레인스 은행에 강도 2명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뛰어 달아나던 용의자 1명을 붙잡았으나, 또 다른 1명은 차를 훔쳐 타고 고속도로를 따라 도주했다.

데스플레인스 경찰을 비롯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용의자를 추격했고, 용의자는 오후 7시경 고속도로에서 어빙파크로 빠졌다.

미리 기다리고 있던 또다른 경찰 팀이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온 용의자를 포위했으나 그는 경찰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는 악기상 안으로 몸을 피한 뒤에도 총격을 멈추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악기상 내에서 피아노 레슨을 받고 있던 15세 소년이 팔과 복부에 총상을 입었다.

시카고 경찰은 용의자를 32세 남성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해당 과정에서 총을 단 한 발도 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시카고 경찰 17년차 베테랑인 부상 경찰관(46)은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로 치료를 받고 있다.

총에 맞은 15세 소년은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경찰이 우리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을 하고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며 "부상 당한 경찰관을 위해 모두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카고 드폴대학생, ISIS 지원 혐의로 구속

시카고 드폴대학 재학생이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IS)에 물적 지원을 제공하려 한 혐의로 체포돼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됐다.

미 연방 법무부는 지난 18일 시카고의 토마스 오사진스키(22)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오사진스키는 컴퓨터 코딩 기술을 통해 ISIS 선전물이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에게 더 널리 유포되고 쉽게 공유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그는 ISIS 요원들이라 믿었던 이들에게 해당 코딩 자료를 넘겼지만, 실제 이 사람들은 미 연방수사국(FBI) 비밀요원들이었다.

19일 법정에 선 오사진스키에게 법원은 보석금 책정을 거부했다.

다음 재판일은 오는 22일이며, 유죄 확정시 오사진스키는 최대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20대 2명 탄 자동차, 미시간호수에 빠져

최근 실종 신고된 시카고 서버브의 20대 남성 2명이 다운타운 미시간호수에서 익사체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9시경 시카고 다운타운 네이비피어 남쪽의 듀세이블 하버에서 자동차 1대와 남성 시신 2구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피해자 신원은 지난 주말 시카고 나이트클럽을 찾았던 프랭클린파크 주민 조셉 라모스(22)와 리버그로브 주민 안토니오 레몬(21)으로 확인됐다.

라모스와 레몬은 17일 새벽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아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핸드폰 위치 추적을 통해 피해자들의 마지막 위치를 확인한 경찰은 듀세이블 하버 인근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통해 두 남성이 탄 자동차가 도로를 벗어나 미시간호수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19일 오전 듀세이블 하버 인근에서 인양 작업을 지켜보던 피해자 가족들은 "발견된 시신이 그들의 것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면 한편으로는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두 남성의 차가 컨트롤을 잃고 호수로 돌진했다"면서 "끔직하지만 단순사고"로 사건을 분류했다. 경찰은 범죄행위가 개입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부연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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