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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목소리 직접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할 터"

존 이 시의원 한인 간담회
내년 3월 선거 재선 여부
한인 유권자 손에 달려

LA시의회 12지구의 존 이 시의원(뒷줄 가운데)이 20일 포터랜치 셰퍼드교회에서 열린 지역 한인사회 리더 초청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LA시의회 12지구의 존 이 시의원(뒷줄 가운데)이 20일 포터랜치 셰퍼드교회에서 열린 지역 한인사회 리더 초청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회 각계에서 맹활약하는 한인 여러분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 발전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20일 샌퍼낸도 밸리 포터랜치의 셰퍼드교회 별관에서 LA시의회 12지구 존 이 의원이 주최하는 간담회 오찬행사가 열렸다. 지역 한인 리더 50여 명을 초청한 이날 행사에서 해나 이·김지은 보좌관이 통역을 담당했다.

이 의원은 "27만 명 인구를 지닌 12지구는 LA에서 한인 인구 비율이 1위(10%)이자 등록 유권자가 5000명인 곳"이라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비록 정치 신인이지만 학교·마켓·교회를 다니면서 한인단체와의 교류를 넓히고 내가 받은 혜택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님이 1950년대 할리우드 지역으로 이민와 소규모 비즈니스를 시작하셨다"고 소개한 뒤 "돈 벌고 출세하라는 잔소리보다 남을 위해 봉사하라는 말씀을 평생 새겨들었다"고 말했다.



13세부터 지역 서비스에 참여, 40년 지역 토박이로 살아왔다는 이 의원은 "한인 의견을 의정에 포함하기 위해 목사·의사·한인회·합창단·여성단체 지도자를 모셨다"며 1시간 동안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약물·노숙자·쓰레기 불법투기·노인 아파트 문제 등에 대해 "가주 정부로부터 더 많은 예산을 타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곳은 LA에서 가장 안전하고 홈리스가 줄어들며 범죄도 비교적 적은 곳"이라 약속했다.

그는 "지난 8월 3만5000여 명이 투표한 시의회 결선 투표에서 한인 1800여 명이 참여해 1000표 차로 역전승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의 해인 2020년에는 3~4배 많은 유권자가 투표할 것으로 예상돼 한인들의 지지가 더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한인 보좌관만 4명을 두고 있는 존 이는 "15명에 불과한 LA시의원중에서 4지구 데이비드 류와 더불어 14%가 한인으로 over-represent(초과 대표)로 여러분의 성원과 발언권이 통하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리더들에게는 부재자 우편투표 신청 확대로 등록 한인 시민권자를 늘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종구 샌퍼낸도 밸리 한인회장(79)은 "이 의원이 내년 3월 4년 임기에 재선돼야 안심할 수 있다. 당을 떠나 더 많은 한인들이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벤 박 KALEO(한미 경찰협회) 회장(51)은 "내가 존에게 출마를 양보하길 잘했다. 몇 달 안 지났지만 열심히 일하는 것이 보인다"고 칭찬했다.

이밖에 민디 박 레이크 발보아 매그넷 스쿨 교감(43)은 "이 의원이야말로 오랫동안 학교 공공시스템 안전을 위해 봉사한 롤 모델"이라고 말했다.

▶문의:(818)882-1212

또는 councilmember.lee@

lacity.org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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