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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날씨…90도 더위 이틀만에 첫눈

[LA중앙일보] 발행 2019/11/21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11/20 21:38

20일 남가주 전역 폭우 물난리
수은주 뚝…스키장 본격 개장

20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남가주 일대를 적셨다. 올 겨울 우기 시작을 알린 이번 비는 19일 밤부터 시작 20일 오후까지 0.25인치에서 0.75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편 LA 외곽 샌버나디노 산간 일대 및 북가주 산간 지역에는 올 시즌 첫눈이 내렸다. 20일 오후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보행자들이 비 내리는 LA 한인타운의 한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김상진 기자

20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남가주 일대를 적셨다. 올 겨울 우기 시작을 알린 이번 비는 19일 밤부터 시작 20일 오후까지 0.25인치에서 0.75인치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한편 LA 외곽 샌버나디노 산간 일대 및 북가주 산간 지역에는 올 시즌 첫눈이 내렸다. 20일 오후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보행자들이 비 내리는 LA 한인타운의 한 건널목을 건너고 있다. 김상진 기자

지난 18일 남가주 일대 기온이 90도를 웃돌며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이번에는 첫눈 소식이 전해져 3일 사이 갑작스레 겨울을 맞게 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0일, 남가주 일대부터 매머드 레이크와 레이크 타호 지역까지 올 시즌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눈 소식에 남가주 일대 스키 리조트들은 개장일을 앞당겨 발표하기도 했다.

레이크 타호 지역의 마운트 로즈 스키 리조트에는 20일 7인치의 눈이 내렸다며 내일(22일)부터 리조트를 개장한다고 밝혔다. 샌버나디노 마운틴에 위치한 스노우 밸리는 4~6인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스노 밸리 측은 오는 27일 오픈할 예정이다.

LA카운티의 마운틴하이 리조트는 2~3인치 눈이 내렸으며, 이번 주 내로 개장할 가능성이 50%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했다. 또한 빅베어리조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스노서밋 리조트를 오는 28일 먼저 개장하고, 빅베어리조트는 29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LA일대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우박으로 곳곳에서 물난리가 발생했다.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커버시티부터 LA다운타운, 패서디나, 엘몬테 등 지역에 우박이 쏟아졌다. 또 샌타모니카 및 실비치에서는 20일 오전, 바닷가 주변에 번개 위험성으로 관광객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수은주도 뚝 떨어져 남가주 지역 곳곳에 각종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1일) 오후 7시까지 산타모니카 산맥을 제외한 LA카운티 산간지대에 겨울 기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LA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 해안에는 정오까지 높은 파도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대형 산불이 났었던 트라부코 캐년에는 홍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자발적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편 북가주 지역에서는 여전히 강풍과 건조한 대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강제단전에 들어갔다. 퍼시픽개스앤드일렉트릭(PG&E)은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에라풋힐, 노스베이, 노스밸리 일대 18개 카운티를 상대로 순차적 단전 조치가 진행됐다. PG&E는 "내일(21일) 오후까지는 대부분 고객에게 전력 공급을 다시 재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요란했던 날씨는 오늘(21일)부터 점차 개이고 주말에는 화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연달아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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