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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메트로 10월 주택 리스팅 감소

판매와 재고도 줄어…가격 상승세는 지속

지금까지 수개월동안 덴버의 부동산 시장의 문제는 바이어(구매자)들이 어디로 갔는가 하는 것이지만 10월 들어서는 셀러(판매자)들도 사라졌다.
덴버 메트로 부동산협회의 최근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셀러들은 10월에 5,425채의 집을 시장에 내놓았는데 이는 9월에 비해 10.1% 감소한 것이다. 이는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DMAR 시장동향위원회(DMAR Market Trends Committee)의 질 샤퍼 위원장은 이번 보고서에 첨부된 논평에서 “부동산시장에 신규 리스팅이 줄어든 것은 10월 주택판매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월 단독주택과 콘도 매매는 4,654채로 9월보다 6.4% 감소했으나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1.62% 높았다. 콘도 판매는 약 9.5%, 단독주택 판매는 5.1%가 줄었다.
최근 몇 달 동안 셀러 10명 중 4명이 집값을 너무 높게 내놓았다가 나중에는 가격을 인하해야 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DMAR 시장동향위원회의 샤퍼 위원장은 “리스팅 가격이 시장이 형성하는 적정가격과 맞을 경우에는 14일 만에 매매가 성사됐으나 높은 가격대에 내놓았다가 가격인하에 직면했을 때는 계약체결에 걸린 기간은 거의 2개월인 59일에 달했다”고 전했다.
덴버 메트로 부동산 시장에서 올해와 지난해의 다른 점은 즉석 구매자(instant buyers)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오픈도어(OpenDoor)와 질로우 오퍼(Zillow Offers)를 비롯한 즉석 구매자들은 수수료와 주택수리비가 포함된 전통적인 판매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주장하는 초기 가격을 원하는 주택 판매자들에게 제공한다. 즉석 구매자들은 현재 한 달에 약 2천채의 주택을 구매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판매량의 큰 몫을 차지한다.
즉석 구매자들은 그들이 구입한 집을 청소하고 수리하여 원래 셀러의 수고를 덜어준다. 그리고 이들은 종종 가구가 없는 상태로 판다. 샤퍼 위원장은 “경험상 오늘날의 바이어들은 입주 준비가 된 집을 원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판매된 주택의 중간값은 전년대비 4.83% 올랐고 콘도의 중간값은 2.35% 올랐다.
신규 주택 리스팅의 감소는 월말에 판매할 수 있는 주택의 전체 재고가 감소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10월의 주택재고는 8,557채로 9월보다 7.85% 감소했으며 1년 전 재고 수준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분양 가능한 콘도는 1년 전보다 15.4% 늘어난 반면, 단독주택은 5.6% 줄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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