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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창] LA에도 눈이 내린다면…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9/11/23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19/11/22 18:25

"우리 아빠가 그러는데 LA에 눈이 오면 세상이 망할 거래. 북극 얼음이 많이 녹아서 지금 날씨가 이상한 거래."

"아냐, LA에도 눈 올 거야. 아빠가 LA에 눈오면 눈사람 만들자고 했어."

우연히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의 대화를 엿들었다. 사실 두 아이의 말은 다 맞다.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그로 인해 LA에도 함박눈이 펑펑 쏟아질 수 있다.

LA다운타운에 1932년, 1949년, 1962년, 1989년에 눈이 내렸다는 공식 기록이 있다. 올 2월에도 샌타모니카와 말리부의 산간지역에 진눈깨비가 내리기도 했다. '눈'은 한 아이에게는 재앙의 표시로 또 다른 아이에게는 소망의 표시인가 보다. 지난 20일 LA인근 산간지역에 첫눈이 내렸다. LA지역 일부에서는 눈 덮인 볼디산의 정상을 볼 수 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1월 2일 LA시에서 30마일 떨어진 발렌시아에 내린 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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