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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문명이 주는 편리함

박영혜 / 리버사이드
박영혜 / 리버사이드 

[LA중앙일보] 발행 2019/11/26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9/11/25 19:08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쉽게 많이 찍는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어디서든 동영상도 사진도 혼자 찍고 컴퓨터로 집에서 프린트한다. 나는 스마트폰으로 사진까지는 찍지만 사진을 프린트하지는 못한다.

대행 체인점 등에서도 사진을 뽑아주는데 나는 잘 하지 못한다. 이제는 수익성이 없는지 온라인으로만 사진 프린트 요청을 받는 곳도 많아지고 있다.

사진을 찍을 줄은 알지만 프린트하기가 어렵다 보니 오히려 옛날 카메라에 필름 넣어 찍어 사진관에 가서 현상했던 때가 편했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러나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 바꾸기로 했다. 컴퓨터를 못한다고 해서 그것이 속상할 일은 아니다. 생각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가을 되어 길에 뜰에 낙엽이 떨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낭만적이고 아름답다 생각한다. 그러나 청소원이나 정원사들은 낙엽을 처리하는 것이 힘들고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것이다.

나이가 드니 변하는 시대를 못 따라 간다. 그러나 생각을 바꾸니 감사한 것이 많다. 예전에 고무장갑이 처음 나왔을 때 끼고 설거지를 하니 손이 덜 거칠어져 좋았다. 냉장고 생겼을 때 식품을 넣어두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 좋았다. 세탁기로 빨래를 하니 힘도 안 들고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식기 세척기의 경우는 사다 놓은 후에도 작동할 줄 몰라 답답해하다 천천이 배워 이제는 바쁠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김치냉장고도 김치 많이 해서 넣어두었더니 냉장고에 넣던 때보다 더 편리해 감사했다.

성경에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 했다. 항상 감사하라 하셨지만 항상은 못하더라도 자주해야겠다. 별것 아닌 것에도 감사할 만한 것들을 생각해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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