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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포수' 얀 곰스, 워싱턴 잔류

2년 1000만 달러

포수 얀 곰스(32)가 워싱턴에 잔류한다. ESPN은 28일 곰스가 워싱턴과 2년, 총액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트레이드로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곰스는 올 시즌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3(314타수 70안타) 12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커트 스즈키와 출전 시간을 양분하며 팀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끌었다.

정확도가 높은 유형은 아니지만 3년 연속 두 자릿수, 통산 99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일발장타가 있다. 시즌 종료 후 FA(프리에이전트)로 풀렸지만 이적이 아닌 워싱턴 잔류를 택했다.

이미 스즈키는 2020년까지 워싱턴과 계약이 돼 있는 상황이기에 곰스는 다음 시즌에도 그와 포수 자리를 나눠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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