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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꿈의 도시 발표 후 일년, 변신하는 북버지니아

심재훈 기자
심재훈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1/29 13:12

[특집 시리즈] 1. 아마존 드림, 실체인가? 몽상인가?
2. 들썩이는 북버지니아 부동산
3. 비즈니스, 교육을 바꾸다

28일 오전 알링턴 크리스털시티. 추수감사절 연휴로 공사가 잠시 중단됐지만, 높이 솟아오른 타워크레인과 철골 구조물은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크리스털시티 개발 분위기를 말해주고 있다. 타워크레인 꼭대기에 붙어있는 사자 얼굴 로고. 아마존 제2본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개발사 ‘JBG 스미스’다.

무선 이어폰, 런닝화를 착용하고 크리스털시티 거리를 달리는 사람들, 곳곳에 보이는 스쿠터, 전기충전소,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브랜드 레스토랑 등은 차세대 도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크리스털시티를 걷다 보면, 멀리 워싱턴DC 모뉴먼트가 눈에 들어온다. 옆에는 미 국방성 펜타곤이 보인다. 30여 년 전, 크리스털시티는 워싱턴DC 배후 도시의 꿈을 품고 대규모 오피스 건물 밀집지역으로 꾸며졌다. 2004년, 국방부 재배치 계획이 발표되면서 관련 기관과 정부 용역업체들은 떠나가 버렸다. 좌절된 꿈의 도시. 15년 가까이 흐른 2018년 11월,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이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크리스털시티에 제2본사를 건설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아마존 드림, 실체인가? 몽상인가?
발표 직후 아마존 드림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랄프 노텀 버지니아주지사는 크게 환영한다며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메트로역과 도로 등 환경 정비에 2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지니아공대는 크리스털시티 근처에 대학원을 건설해 아마존 인력 제공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발표했고, 조지메이슨 대학도 아마존이 원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메카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올해 400명, 내년에는 1180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10년간 순차적으로 2만 5000명까지 직원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2034년까지는 3만 7850명까지 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아마존 제2본사 유치로 인한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인 댄씨는 “많은 직원들이 몰려오면 소비가 늘면서 경제적 붐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고, 유학생 낸시는 “IT 등 첨단기술 인력 일자리가 창출돼 젊은이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발표 1년이 지난 지금, 워싱턴한인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무엇일까? 본보는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관련 통계와 전문가들의 분석을 들어봤다.

한인들이 체감하고 있는 아마존 효과는 부동산이다.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아마존 효과에 따른 부동산 상승세는 워싱턴한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긍정적인 면만 있을까?

부동산 외 다른 분야에서 아마존 효과는 ‘아직’이다. 체감하기 어려운 비즈니스나 교육 분야에 대해 한인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할까?

다음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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