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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살해 사건 생존자 9세 소년 결국 숨져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9/11/30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9/11/29 17:24

남편 아내와 네 아들 총격

지난 16일 파라다이즈 힐즈의 주택가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해자살사건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이 초동수사를 펼치고 있다. [NBC 샌디에이고 뉴스 화면 캡처]

지난 16일 파라다이즈 힐즈의 주택가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해자살사건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이 초동수사를 펼치고 있다. [NBC 샌디에이고 뉴스 화면 캡처]

지난 16일 파라다이스 힐즈의 주택가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해자살사건에서 아버지가 쏜 총에 맞았지만 유일하게 생존했던 에즈키엘 발디비아(9세)군이 결국 사망했다.

에즈키엘 군은 사건 직후 레이디스 칠드런즈 호스피털에 긴급 후송됐으나 7일간 줄곧 혼수상태로 있었으며 뇌사상태로 회생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유가족들이 23일 저녁 에즈키엘 군의 몸에서 생명보조장치 제거를 결정하면서 숨을 거뒀다. 유가족들은 에즈키엘 군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6일 오전 6시40분경 플린트릿지 드라이브 2100블록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서너 발의 총격소음을 들었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성인 남녀와 세명의 어린 소년이 총에 맞아 사망한 것을 확인했으며 중상은 입었지만 숨이 붙어 있었던 에즈케일 군을 병원에 긴급 후송했다.

경찰은 호세 발디비아(31)가 아내인 사브리나 로사리오(29)와 제스(11), 에즈키엘, 주리엘(5), 엔지(3) 등 네 아들을 총으로 쏘고 스스로 방아쇠를 당겨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세와 사브리나 부부의 주변 친지에 따르면 두 사람은 1년 전부터 불화를 겪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별거해왔으며 아내인 사브리나가 지난 6월 이혼을 신청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더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슈피이러 코트의 기록에 따르면 사브리나는 사건 발생 하루전인 15일 남편 호세의 접근금지명령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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