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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검사, 맨해튼서 DWI 검문 중 체포

음주운전 남친 옆자리 탑승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추수감사절 연휴를 시작으로 음주운전 단속이 강화된 가운데 한 연방 검사가 맨해튼 한복판에서 음주운전(DWI) 검문 중에 체포됐다. 하지만 이 검사는 직접 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워싱턴DC검찰 형사과 소속 비앙카 포드(35) 검사는 30일 오전 12시15분께 맨해튼 웨스트 40스트리트와 11애비뉴 교차로에서 자신의 남자친구가 취한 상태로 운전하는 차에 탑승하고 있었다. 포드 검사는 음주운전 검문을 하던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차량 밖으로 나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남자친구의 음주운전 검문을 막은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비앙카의 남자친구는 결국 음주운전 검문에 응해 통과했지만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고 팔을 휘두르며 검문에 저항했던 포드 검사는 체포됐다고 밝혔다.



포드 검사는 공무집행 방해 등 세 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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