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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김규리→김성은, 마지막까지 든든한 '국밥+힐링' [종합]

[OSEN] 기사입력 2019/12/02 06:18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규리, 이재은, 김성은, 서효림 등이 든든한 위로와 힐링을 선사했다.

[OSEN=연휘선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가 마지막까지 국밥 한 그릇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든든한 힐링을 선보였다.

2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이재은, 김규리, 김성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재은은 이날 방송에서 눈물을 훔치며 애틋한 가정사를 풀어냈다. 아역배우로 데뷔한 그는 어린 나이에 가장일 수밖에 없던 상황으로 인해 지쳐갔다. 

특히 그는 부친에 대한 원망이 컸다. 아버지가 가정을 책임지지 못한다는 생각에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는 것. 급기야 그는 "저는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눈물도 안 났다. 어렸을 때 '아빠는 돈도 안 벌면서 왜 엄마한테 화내기만 할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은은 이내 "지금은 되게 후회한다. 원망하지 않고, 예쁜 말 많이 해드리면 좋았을 걸, 그런 생각을 한다. 그러지 못한 게 후회된다"며 "지금은 아빠가 보고 싶다. 이제는 아빠가 왜 그러셨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뒤이어 등장한 김규리는 배우 조재윤을 대신해 일일 실장으로 온 코미디언 윤정수와 절친한 사이를 자랑했다. 이에 윤정수는 김규리가 과거 '블랙리스트'에 올라 피해를 입었던 시기를 언급하자 깊이 공감했다. 이와 관련 김규리는 김수미에게 "선생님 그때 제가 '더러워서 안 한다, 연예인'이라고 생각한 적 있다"며 애써 웃음을 보였다. 

힘든 시절 김규리를 버티게 해준 것은 결국 가족이었다. 김규리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홀로 남은 아버지가 힘들어했던 일을 언급하며 "아버지가 '이제 그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신 적이 있다. 그때 아버지를 어떻게 해야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부산국제영화제'가 마침 열려서 아버지랑 같이 걸었다. 사람들이 다 아버지를 원로감독이라고 알더라"라며 당시의 뿌듯함을 고백했다. 

방송 말미에는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캐릭터로 사랑받던 김성은이 등장하기도 했다. 김성은은 '순풍산부인과'가 끝난 뒤 뉴질랜드로 장기 유학을 떠났다가 부친의 사업 실패로 3년 만에 돌아온 일을 고백하며 힘들었던 과거를 밝혔다. 더욱이 그는 "20살 때 대학입시를 준비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그 뒤로 비뚫어지진 않았는데 음주를 많이 했다. 소주 2병을 마시지 않고는 손이 떨려서 잠을 못 잤다. 병원 가서 진단을 받은 건 아닌데 알콜중독이었던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밥은 먹고 다니냐?'는 이처럼 마지막까지 이재은, 김규리, 김성은 등 힘들었던 과거를 간직한 스타들을 위로했다. 김수미는 끝까지 건강한 한 상을 건네며 후배 연기자들을 위로했다.

더욱이 서효림은 방송을 통해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결혼을 약속하게 된 상황. 게스트부터 고정 멤버까지 든든하게 채워준 '밥은 먹고 다니냐?' 만의 훈훈한 마무리가 감동을 선사했다. / monamie@osen.co.kr

연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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