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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카드 결제’ 요구하면 사기

[LA중앙일보] 발행 2019/12/03 경제 2면 기사입력 2019/12/02 18:21

FTC 연말쇼핑 주의 당부
크레딧카드는 법적 보호
자선단체엔 확인 후 기부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연방거래위원회(TFC)가 각종 사기 피해 예방법을 공개했다. 온라인 쇼핑 결제는 가능한 크레딧카드로 하고, 기부 요구를 받으면 자격을 갖춘 자선단체인지를 우선 확인하라는 것 등이다.

우선 온라인 쇼핑은 크레딧카드로 결제해야 만약의 경우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굳어진 만큼 사기꾼들도 가짜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는 등의 수법 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카드 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등으로 소비자는 조마조마할 수밖에 없는 입장인데 FTC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에서 크레딧카드로 결제한 경우 ‘페어 크레딧 빌링 액트(Fair Credit Billing Act)’에 의해 법적으로 보호를 받는다. 소비자가 특정 거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카드사는 조사 활동을 벌이고 만약 소비자의 허락 없이 결제된 것으로 드러나면 거래는 취소된다. 법상으로 소비자가 지게 되는 책임은 최고 50달러로 제한되는데 이마저도 카드사마다 강화된 고객 보호 정책에 따라 부담을 지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 쇼핑을 하는데 기프트 카드를 구입해 결제를 하라는 요구를 받는다면 100% 사기라고 FTC는 강조했다. 사기꾼은 특정 기프트 카드를 구입하도록 유도한 뒤 카드 번호와 카드 뒷면의 비밀번호인 PIN을 요구하는데 이 둘을 알려주면 돈만 손해를 보게 된다.

주로 유틸리티 회사라고 사칭하거나, 자동차 또는 보트 등 값비싼 품목 구매 시, 기부 등을 위한 빠른 전달 방법, 당첨금 또는 선물 수령을 위한 사전 수수료 지급 수단 등으로 기프트 카드를 구입해 결제하라는 요구를 하는데 어떤 상황이든 사기로 의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FTC는 “기프트 카드는 말 그대로 구매해서 선물로 주는 것이지 본인이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은 결코 아니다”며 “만약 기프트 카드 사기를 당했다면 카드사와 카드를 구매한 업소에 가능한 한 빨리 알려 환급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연말이라 기부를 요구하는 곳이 많은데 기부 이전에 사기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부 요청을 받았을 경우 바로 기부하지 말고 자격을 갖춘 자선단체인지 FTC 웹사이트(ftc.gov/charity)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FTC는 웹사이트를 통해 ▶적격한 자선단체인지 확인하고 ▶정확히 얼마가 실제로 기부되는지 알아보며 ▶평판도 또는 신고된 내용 등도 확인한 뒤 ▶기부는 절대 기프트 카드나 송금 방식이 아닌 크레딧카드나 체크를 통해 하라고 안내했다.

FTC는 “소비자들이 선물 등 연말 쇼핑에 몰두한 사이, 사기꾼들은 사기 대상자 ‘쇼핑’으로 분주하다”며 “들뜨기 쉬운 연말이지만 사기 피해로 인해 금전적인 손실과 함께 기분까지 망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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