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이날부터 당분간 미국 군함과 함재기의 홍콩 입항을 허용하지 않으며, 홍콩 시위와 관련해 입장을 냈던 일부 비정부기구(NGO)를 제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상황 변화에 따라 "필요한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미국 의회에서 홍콩 인권법안이 통과됐을 때 "강력한 조치로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화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홍콩 인권 민주주의법(홍콩인권법) 제정을 강행한 것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위반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일부 NGO가 각종 방식으로 홍콩 시위대의 폭력과 분열 활동을 부추겼기 때문에 홍콩의 혼란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면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를 비롯해 프리덤하우스, 미국국가민주기금회, 미국국제사무민주협회, 미국국제공화연구소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제재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으나 NGO 관계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 등의 조치를 할 가능성이 있다.
화 대변인은 미군 항공모함 등의 홍콩 입항 불허가 언제까지 계속될지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의 실제 행동을 보라"고 답했다.
"폭행으로 안와골절, TV 안 나왔으면"…김건모, 성폭행 의혹 이어 추가 폭로 [종합]
직원 198명에 1000만 달러 '깜짝 보너스'
512조 사상 최대 예산, 최악 졸속심사로 통과했다
새끼들과 함께 도망다니던 어미 개, 아비 개 만나더니
'엎친 데 덮쳤다' 김건모, 성폭행 의혹 ing→욕설 폭행 추가 의혹 [종합]
美민주, 탄핵안 공개...트럼프 “정치적 광기” 강력 반발
"어차피 갈 인생"···유언 대신 조용히 존엄사 택한 김우중
LA시 맞선 한인 공무원 '안타까운 승소'
국회법 바꿔 '패트 처벌' 막는다는 김재원 꾀···여당 "헛된 꿈"
美 하이테크 일자리 증가, 샌프란시스코 등 5개 도시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