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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낙태 반대·총기 찬성”

켐프 주지사, 아이잭슨 후임에 뢰플러 지명 뢰플러 “보수적 가치 위해 열심히 싸울 것”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4일 여성 사업가인 켈리 뢰플러(49)를 주 상원의원으로 지명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주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1일 건강상 문제로 퇴임하는 조니 아이잭슨(공화) 상원의원 후임으로 여성 기업인 켈리 뢰플러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뢰플러는 비트코인 거래소 백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미 여자프로농구(WNBA) ‘애틀랜타 드림’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조지아 상원의원석을 놓고 대표적인 친 트럼프 인사인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도 거론됐으나 공화당을 오래 지지해온 비교적 젊은 여성 기업인에게 돌아갔다.



뢰플러는 지명 후 “난 평생 보수주의자였다”면서 “우리 주와,우리나라와, 우리 대통령과 우리의 보수적 가치를 위해 (나보다) 더 열심히 싸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며 상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낙태 반대를 지지하며 수정헌법 2조(총기 소지 권리)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1월 열리는 대선을 겨냥해 공화당 선거자금으로 2000만 달러를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 대해 다수의 언론은 켐프 주지사가 콜린스를 상원의원으로 지지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정면으로 거부한 것으로 읽힌다고 해석했다. 콜린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충실한 수호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하원 공화당 법사위 간사인 콜린스는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하원 탄핵 조사와 청문회 추진 과정에서 균형 잡힌 증인 채택을 요구하며 하원 다수인 민주당에 맞서는 등 ‘트럼프 지키기’에 앞장서왔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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