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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덕테이프로 붙인 바나나 “12만불”

최진석 기자
최진석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2/07 미주판 6면 기사입력 2019/12/06 22:12

이탈리아 출신 카텔란 작품
‘18K 황금 변기’ 제작한 작가

카텔란의 '바나나'.  [사진 인스타그램]

카텔란의 '바나나'. [사진 인스타그램]

벽에 덕테이프(Duct Tape)로 고정한 바나나가 12만 달러에 팔려 화제다.

‘마이애미 비치 인터내셔널 아트페어’에서 지난 4일 판매된 이 작품은 ‘코미디언’(Comedian)이라 이름 붙여진 이탈리아 출신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만든 것.

그는 이 작품을 총 3개 만들었는데 플로리다주 ‘아트 바젤 바이애미 비치’ 등에 전시됐다가 2개가 각각 12만 달러에 팔렸다고. 마지막 남은 1개는 15만 달러의 가격표가 붙었는데 이미 2개 전시관에서 구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총리의 생가에 설치됐다 도난당한 ‘아메리카’(America)란 이름이 붙은 ‘18K 황금 변기’를 제작하는 등의 일화로 유명한 카텔란은 1년 이상 벽에 바나나를 붙여 놓고 이를 소재로 한 작품을 고민하다 결국 시중 마켓에서 파는 바나나를 직접 사용하기로 했다는 것.

그는 당초 청동 등으로 바나나를 만들려 했으나 결국 “바나나는 바나나여야 한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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