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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생의 교실밖 세상] 학기말 결석, 성적 떨어뜨리는 원인

지경희 카운슬러 / LA고등학교
지경희 카운슬러 / LA고등학교

[LA중앙일보] 발행 2019/12/09 교육 23면 기사입력 2019/12/07 22:25

대부분의 학부모는 추수 감사 연휴가 끝나도 아직 5주가 더 남았다고 착각한다. LA통합교육구는(가을 학기 15주 성적표를 추수 감사절 연휴 기간 중 발송하는데 15주 성적이 나온 후 2주 동안 수업을 하면 12월 둘째 주부터는 학기말 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이를 중간 성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상 가을 학기말 성적은 18주가 되면 마무리된다. 그리고 12월 셋째 주가 되면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3주간의 겨울방학을 보낸다.

대학 준비를 9학년부터 꼼꼼히 준비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한숨을 돌리고 여유를 갖는 경우가 있다. 수업에 빠지기도 하고 숙제를 늦게 제출하거나 아예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마지막 성적표를 받을 때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고 강조하고 싶다.

학부모들도 학기말이 되면 자녀의 결석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결석은 성적을 크게 좌우한다. 하루치 수업을 빼먹게 되면 다음 날 수업을 따라잡을 수 없고 숙제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한 학교 웹사이트나 LAUSD 웹사이트(lausd.net)에서 학교 행사나 학사 일정을 확인하고 연휴나 주말 스케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치과나 병원 등 정기 검진 역시 학기말 시험에 대비해 스케줄을 짜는 게 좋다. 학교 수업이 없는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하는 게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학교에서는 학생이 결석하면 보충 과제를 주지만 과목에 따라 교사들은 재시험이나 숙제를 늦게 제출하는 걸 허용하지 않는다. 만약 결석을 해야 한다면 미리 교사에게 알려 시험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결석했다면 과목담당 교사를 찾아가 결석으로 인해 보충할 과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성적에 지장을 받지 않는다. 특히 11학년이나 12학년의 경우 미리 교사에게 연락해서 자녀가 결석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UC 대학입시 원서를 마감한 학생들은 무료연방학자금지원서(FAFSA)를 작성했는지, 작성했다면 보충서류를 제출해야 하는지 수시로 이메일을 확인하자. FAFSA는 특히 지난해 세금보고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미루기보다는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혜택을 받을 기회가 많다.

재정보조는 자격이 되는 학생에 한해 주 또는 연방정부나 대학에서 무료로 학비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많이 알듯이 펠그랜트와 캘그랜트가 재정보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재정보조’는 대학과 정부가 신청서를 보고 판단해 지원한다. 가족의 수입이 많다고 생각해서 신청하지 않는 학생들이 꽤 많은데 FAFSA를 신청하면 저소득층용 재정지원은 받지 못해도 다른 장학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으니 가능한 신청할 것을 권한다.

고등학교 졸업반이 아닌 학생들은 학교에서 무료급식 프로그램도 신청해두면 도움이 된다. 이 역시 가족의 수입에 따라 학교에서 무료급식을 받거나 저렴한 금액으로 급식을 사 먹을 수 있는데 이 혜택은 해당 학교가 교육구에서 추가로 예산을 받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하나의 잣대가 되므로 가능한 모든 학생이 신청하는 것이 좋다.

이제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학기말 성적에 대비해서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수업을 보충해야 하는 시간으로 사용하자. 얼마 남지 않은 2019년도를 생각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 모두 한해의 마무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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