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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으로 안와골절, TV 안 나왔으면"…김건모, 성폭행 의혹 이어 추가 폭로 [종합]

[OSEN] 기사입력 2019/12/10 03:56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이어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10일 강용석 변호사 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를 통해 ‘김건모 추가 폭로!!! 또 다른 피해자 격정 고발!!!’이라는 방송을 했다.

먼저 강용석은 지난 9일 김건모를 강간으로 고소한 사실을 전했다. 강용석은 “강남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경찰은 이 정도 큰 사건이면 엄청나게 수사를 한다. 수사, 정보는 인력이다. 증거를 분명히 찾아낼 수 있다. 이 정도 사안이고, 우리가 가진 증거라면 찾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폭로는 ‘폭행’이었다. 2007년 1월 한 유흥업소의 매니저를 폭행한 것. 김세의는 “두 번째 피해 폭로자가 성폭행 피해를 당한 여성이 일방적으로 매도 당하는 게 너무 화가 나고 안타까워서 힘이 되어주기 위해 제보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김건모의 파트너가 나보다 1살이 많은데, 내게 ‘왜 반말을 하느냐’며 말싸움이 시작됐다. 그래서 빈 룸으로 들어가 언쟁을 벌이는데 김건모가 들어와 ‘시끄럽다고 했지’라며 내 머리채를 잡고 눕힌 뒤 주먹으로 눈, 코, 배 등을 때렸다”고 밝혔다.

A씨는 “막으려고 했지만 남자의 힘이 더 세기 때문에 저항할 수 없었다. 욕을 하면서 때리고, 맞는 순간 그 사람이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눈이 부어오르는 느낌이 났고, 코피도 흘렀다. 눈 뼈가 아프다는 생각이 들 때 누군가 문을 열어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래서 소지품을 챙겨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고 덧붙였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입수한 A씨의 의료 기록에는 2007년 1월 새벽에 병원 응급실에 온 내용이 담겼다. 오른쪽 눈 등을 구타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고, 안와상골절, 코뼈 골절 등의 진단이 있었다.

A씨는 “당시는 병원에 먼저 가야한다 생각했다. 피가 나니까 무서워서 병원을 갔고, 진단을 받고 진단서를 끊었다”며 “하지만 다음날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김건모와 업주가 신고를 하지 못하게 했다. 발설하면 안된다는 협박도 있었고, 그래서 신고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나는 그 바닥에서 소문이 나서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살아야 하기에 빵집, 만화방 등에서 일했다”고 이야기했다.

이 사건은 MBC에서 취재를 나왔었다고. 김세의는 “MBC 출신이라서 문의를 했다. 그랬더니 ‘김건모 폭행 사건’으로, 영상 기자가 누구인지도 나와있었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영상을 확보하고자 구매 요청을 했는데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당시 병원에 있었고, 기자를 만나지 못했다. 김건모와 업주 측에서 누구와도 접촉하지 말라고 해서 겁이 나서 만나지 못했고, 기자도 돌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A씨는 “김건모가 TV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화가 나는 건 TV에서 술을 먹고 이상한 괴물처럼 되는 사람이 시청자 앞에서는 그 모습을 숨기고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사람으로 나오는 것에 대중이 속고 피해자를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 돈을 바라지 않고, 피해 여성 편에 서주고 싶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폭로가 나오면서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에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6일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불거졌다. 강용석 등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B씨부터 제보를 받아 직접 만났고, 김건모가 유흥업소를 찾았다가 피해 여성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하고 성폭행을 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9일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B씨는 9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그때 당시에는 경황이 없었다. 잊어보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다. 가족은 모르는 상황이다. 내 속도 모르고 ‘미운우리새끼’를 보며 즐거워하고 좋아한다. 그런데 날 강간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자꾸 TV에 나온다. 나에게는 고문이었다. 정신적인 고통이었다. 처음부터 단 한번도 돈을 바란 적은 없다.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앞으로 방송에서 두 번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건모 측은 일부 매체를 통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극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5주년 콘서트도 강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건모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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