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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스카이캐슬, 연 5만불 사립초중고 가치는?

심재훈 기자
심재훈 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2/10 11:31

DC 위틀, VA 매더라스쿨 등
연간 학비만 5만 달러
“가치 있는 선택” vs. “불필요”

워싱턴지역 사립 초중고등학교 연간 학비가 5만 달러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교육 전문가들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이 지역에서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없다” 등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싼 학교는 DC에 있는 위틀스쿨로, 연간 학비는 4만 9000여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 4만 달러 넘는 사립초중고는 워싱턴지역에서 20곳으로 조사됐다.

4만7000~4만9000달러 구간은 버지니아 맥클린에 있는 매더라스쿨, DC 더필드스쿨, 메릴랜드 포토맥 소재 맥클린스쿨, DC 성앨밴스스쿨이다.

4만~4만7000달러는 버지니아 폭스크로프트스쿨, DC 내셔널캐더럴스쿨, 메릴랜드 불리스스쿨, 메릴랜드 홀튼암스스쿨, DC 시드웰프렌즈스쿨, 메릴랜드 랜든스쿨, DC 조지타운데이스쿨, 메릴랜드 성앤드류성공회스쿨, DC 에드문트버크스쿨, 메릴랜드 캐더린토마스스쿨, DC 워싱턴인터내셔널스쿨, 버지니아 옥튼의 플린트힐스쿨, 버지니아 맥클린의 포토맥스쿨,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의 성스테판&성아그네스스쿨, DC 로웰스쿨로 나타났다. 자료는 비즈니스저널이 취합해 발표했다.

조지타운아카데미 임석빈 원장은 “공부뿐만 아니라 자녀의 인맥, 사회생활 능력을 키워주려면 사립학교에 보내는 게 좋다고 본다”며 “남을 배려하는 자세, 매일 아침 예배하며 성경을 묵상하는 습관, 매주 교사와의 일대일 상담, 토론식 수업 등은 공립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임 원장은 공립학교는 교사-학생 비율이 높아 맞춤형 수업이 어렵지만, 사립학교는 맞춤형 수업과 상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학생들을 2000명 넘게 지도하면서 느낀 점은 학생의 80% 이상이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전공을 결정한다는 것이었다”라며 “그만큼 학생들에게는 교사의 영향력이 중요한데, 사립학교는 훌륭한 교사들이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고 말했다.

반면, 아인슈타인아카데미 심동석 원장은 “이 동네는 커리큘럼 등에서 공립학교가 더 좋다고 본다. 사립학교 학생들을 지도해봤는데, 배우지 않은 게 너무 많다”며 “요즘 사립초중고들이 운영이 어려워 하나 둘 문 닫고 있다. 비싼 학비 들여서 사립학교 보낼 필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원진 유학컨설팅의 실장은 “최소 학습능력을 목표로 지도하는 공립학교와 개인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는 사립학교의 차이는 존재한다”며 “학비는 연간 5만불이라지만, 해외 액티비티까지 하면 연 10만불 가까이 들어갈 수 있다. 학생의 상황과 부모의 지원능력 등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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