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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獨총리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9년째 1위…이부진 87위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9/12/12 11:41

포브스 선정, 라가르드 ECB 총재 2위…환경소녀 툰베리 100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Most Powerful Women) 순위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2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매년 발표하는 이 랭킹의 2019년도 1위는 메르켈 총리, 2~5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신임 집행위원장,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순이었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는 유럽의 최대 경제를 이끄는 실질적인 지역 리더로서 경제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을 견인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펠로시 의장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대통령 다음의 최고위 선출직에 오른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의 부인이자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이사장인 멜린다 게이츠가 6위에 올랐고 7~10위에는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 CEO 애비게일 존슨, 스페인 산텐데르그룹 회장 아나 파트리시아 보틴, IBM CEO 지니 로메티, 록히드마틴 CEO 메릴린 휴슨이 자리했다.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디어 거물 오프라 윈프리가 20위에 올랐고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40위에 랭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42위였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는 가수 리한나가 61위, 팝디바 비욘세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각각 66위, 7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가 81위였고, 배우 리스 위더스푼이 90위였다.

시사주간지 타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스웨덴 환경소녀 그레타 툰베리는 정확히 100위에 자리했다.





한국 여성으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87위로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다.

포브스 수석부사장 모이라 포브스는 "2019년 영향력 있는 여성 100위 리스트는 여성에 의해 이뤄진 거대한 발걸음을 되새기게 한다"라고 말했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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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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