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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품격, 아픈 팬 향한 편지 화제..."사랑스러운 모습 보여줘"

[OSEN] 기사입력 2019/12/12 12:32

[OSEN=이인환 기자] "부임 직후 정신이 없었을 건데도 내 친구 위해 편지를 보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아픈 팬을 향해 보낸 위문 편지로 화제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11월 20일 토트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는 부임 이후 가진 6경기서 4승 2패를 거두며 급한 불을 껐다. 무리뉴 체제의 토트넘은 6경기서 17골을 몰아치며 남다른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급한 상황에 투입된 무리뉴 감독이지만 기본은 잊지 않았다. 그는 혼란스러웠을 수도 있는 부임 직후 아픈 팬을 향해 편지를 보내 그를 위로한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열정적 팬인 존 케슬러의 몸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편지를 보냈다. 편지를 받은 케슬러의 친구가 그 사실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케슬러의 친구는 자신의 친구를 위해준 무리뉴 감독에게 "그는 새롭게 부임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아 편지를 보냈다. 내 친구에게 이 편지는 전 세상이나 다름없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공개된 편지에서 무리뉴 감독은 "케슬러, 당신의 병환을 알게 돼서 유감이다. 우리 구단과 선수들을 대표해서 당신의 쾌유를 빈다. 정신을 차리고 우리가 너와 함께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기원했다.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팬들에게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 운이 따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독설가로 유명한 무리뉴 감독이지만 자신의 선수, 팬에게는 누구보다 따뜻한 것으로 알려줬다. 그가 토트넘서 다시 한 번 진짜 '스페셜 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데일리 메일 캡쳐.

이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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